안녕하세요
웅진이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엮이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명분이 씌워졌다는 해석입니다.
8일 오후 12시 6분 현재 웅진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29.93%)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고 웅진씽크빅 역시 545원(20.07%) 상승한 3,255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날 웅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윤 전 총장이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한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5일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4.9%)가 그 뒤를 이었고 이는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한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대권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입니다
윤 전 총장이 유력 대권 후보로 주목을 받으면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던 웅진 계열사의 주가 역시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데 웅진의 윤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본관이라는 것이 배경입니다.
두 사람 모두 파평 윤씨로 특히 두 사람 모두 파평 윤씨 집성촌인 충남 공주·논산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점이 테마주로서의 ‘논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인데 윤 전 총장은 서울 태생이지만 부친 고향이 충남 논산으로 윤 회장의 고향은 충남 공주로 비슷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웅진은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했던 지난 4일 이후 급등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의 사퇴가 곧 ‘대선 도전’ 신호탄으로 읽힌 영향이 컸습니다.
지금이 세도정치 시기도 아니고 파평윤씨 라는 본관이 같다는 것이 주식 매수의 이유가 되는 것이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 테마주가 점점 코미디가 되어가는데 윤석열 전 총장과 인연과 지연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 주가상승의 주요 동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른 주가는 실적으로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에 정치 바람이 잦아들면 처음 움직였던 자리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어 뒤늦게 바람 쫒아 추격매수한 투자자들은 상투에 물리기 쉽습니다
투기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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