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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가 6년여의 공을 들여 개발한 신작 게임 ‘쓰론 앤 리버티(TL)’의 베타 테스트 결과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뜨미지근한 모습이라 흥행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주력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의 게임 노후화 우려를 TL을 통해 걷어내려 했던 것인데 TL은 북미 시장을 노리는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치고는 완성도가 낮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6년이란 개발기간을 무색케하고 있습니다
리니지의 게임 노후화로 실적둔화에 직면해 있는 엔씨소프트에게 TL의 흥행부진은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암담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TL의 공식적인 개발은 2017년 시작됐지만 사실 TL의 전신은 ‘리니지 이터널’로 NC는 2011년 리니지 이터널 개발을 시작했다가 2017년 개발을 중단한 바 있고 따라서 NC는 TL 개발에 사실상 12년을 투자한 셈입니다.
김택진 대표도 지난 주총에서 TL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는데 TL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출사표도 내놓았습니다
그 동안 NC의 과금체계에 대해 게이머들의 불만과 비난이 많았는데 리니지의 뽑기 위주 페이투윈(Pay 2 Win·돈을 지불하는 만큼 강해지는 시스템)과 무제한 PvP(플레이어 간 대결) 구도를 배제하고 TL에서는 보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과금체계를 친게이머 방식으로 바꾸기도 했지만 여전히 NC의 과금정책에 대해서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NC는 당초 2분기에 TL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3분기로 출시 시점을 미룬 상태로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나온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게임에 반영하기로 하고 수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NC는 TL마져 흥행에 참패할 경우 리니지 시리즈의 노후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 리니지 시리즈 최신작인 ‘리니지W’의 매출 급감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NC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7903억 원에서 올해 1분기 4788억 원으로 39.4%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42억 원에서 816억 원으로 66.6% 줄었습니다.
여기다 경쟁업체들의 리니지 라이트 게임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나 ‘아키에이지 워’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에 자리하면서 리니지 게임의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NC의 가장 큰 약점은 친족경영이라는 폐쇄적인 경영으로 조직의 역동성이 사라지고 게이머들이 아닌 자신들의 게임을 개발하는데 주주들의 돈을 낭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택진 대표의 부인 윤송이 NC웨스트 사장과 동생 김택헌 NC 수석부사장의 경영 참여로 인재들의 엔씨소프트 이탈이 심한 것도 사실인데 친족들이 주요 계열사들을 차지하고 경영에 새바람이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있어 실패한 경영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 NC의 미래를 암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NC는 TL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게임의 근본적인 방향성부터 콘텐츠의 작은 디테일까지 다양한 지점에서 우리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며 “테스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 기회를 빌어 한층 성장하는 NC가 되겠다. 여러분의 피드백은 NC가 앞으로 더 나은 방향을 찾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 없이 땜질 처방으로는 한계를 갖고 있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주가가 오르는 이유와 내리는 이유가 다 있는데 이를 알고 대응하는 것과 이를 모르고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수익율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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