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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대공세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마저 조만간 함락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현지 지역 사회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1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의 공격이 임박하자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해외로 탈출하려는 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전날 카불 남쪽 11㎞ 지점까지 진격해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탈레반은 아프간 전체 34개주 주도 가운데 25개를 차지하는 등 카불 외 다른 대도시는 이미 대부분 점령한 상태입니다.

 

외부에서 카불로 연결되는 큰 도로는 총 4개인데 탈레반이 남쪽 풀-이-알람(로가르주 주도)에서 올라오는 도로 등을 장악한 데 이어 이날 잘랄라바드(낭가르하르주 주도)로 연결되는 동쪽 도로까지 차지했습니다.

 

탈레반이 지금 같은 추세로 공세를 이어간다면 나머지 도로가 막히는 것도 시간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카불에서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은 공항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상황이 다급하게 돌아가자 재력이 있는 주민들은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프카니스탄 남부 제2의 대도시 칸다하르가 탈레반에 함락되면서 전세는 삽시간에 탈레반쪽으로 기울고 있는데 미군의 야반도주와 일방적인 철수발표로 아프카니스탄 정부는 와해될 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아프카니스탄 정부군의 이탈이 솔출하고있는 가운데 실제 병력도 미군의 지원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이름만 걸어둔 것으로 알려져 실제로 카불을 지킬 병력은 미군과 유엔군 소속 다국적 군인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달 말까지 아프카니스탄에서 미군을 완전철수 시킬 것이라고 천명한 상황이고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도 명분없는 남에 나라 전쟁에 더 이상 끌려들어가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상황입니다

 

현재 아프간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은 대사관·코이카 등 필수 인력 20여명 정도이고 다른 교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프간은 우리 정부가 지정한 여행 금지국입니다

 

아프칸 현지 우리 대사관 직원들도 무사히 귀국했으면 좋겠고 우리 대사관과 기업을 위해 일해 준 현지인들도 탈출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탈레반은 외국인에 협조한 자국민들을 그냥 두지 않는다고 하는데 인도주의 차원에 도움이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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