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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압구정동에 직장이 있는 후배가 진짜 맛집이라고 코로나19 위기 시에도 손님들이 줄서서 찾는 곳이라며 일찍 서둘러 가야 한다고 하두 성화를 부려 일찌감치 회사일을 마무리하고 초저녁에 찾은 곳입니다

그래도 저녁이라고 반주 한잔을 할 것이기에 차를 놓고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학동역은 언덕 밑에 있어 학동사거리까지 좀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세관사거리에서 강남구청역 쪽으로 큰 길을 건너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좁은 골목이 나오는데 그 골목속에 "진미평양냉면"이 숨겨져 있어 처음 찾아가시는 분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발렛파킹을 해 주지만 들어가는 입구가 좁은 골목으로 되어 있어 차를 갖고 가시는 분들 중에는 들어가고 나가는 차들이 골목에 엉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후배 말 마따나 초저녁인데도 가게에 손님이 꽤 많이 들어 차 있는데 아주머니들도 여러명이 근무하고 계셔서 요즘같은 시기에 맛집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반주를 한잔할려기에 불고기를 시켜 소주에 먹었는데 양도 꽤 되고 달달한 맛에 안주가 금새 동이나 다시 추가로 시키려니 냉면까지 먹기에는 배가 너무 부담되더군요

그래서 유명한 냉명집에 가서 냉면은 못 먹고 불고기로 배를 채우고 나왔습니다

불고기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만두 반접시를 주문했는데 크기도 두툼하니 전형적인 북한식 고기만두가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 불고기는 전형적인 서울식 불고기인데 가운데 고기를 올리고 여기서 나온 육즙이 주변에 쌓이게 해서 나중에 흰쌀밥에 불고기국물을 말아 드시면 어릴적 부모님이 해 주시던 불고기맛이 생각나실 겁니다

달달한 불고기 국물이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달달함을 선사해 줄 겁니다

마지막으로 미슐렝에서도 별점을 주는 식당인데 2018년 처음 선정된 이후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진짜 맛있는 불고기집을 찾은 것 같아 다음엔 가족과 함께 와야겠습니다

학동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에 있습니다

식당 옆 모습인데 간판이 커서 찍어 보았습니다. 옆 건물 돌아가면 정문 골목이 나옵니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어 발렛파킹을 해 줍니다

미슐렝 선정 맛집

식당 내부 모습

메뉴판(2021년 7월 기준)

불고기 기본 셋팅

만두 반접시

불고기 2인분

아주머니가 불판 위에 올려 주시고 기본적인 구이는 해 주십니다

잘 익은 고기는 사이드로 미뤄 불고기 국물에 적셔 두시고 새로 고기를 가운데에 올려 구워줍니다

2인분을 금방 다 먹고 다시 1인분 추가했는데 추가 1인분은 거의 2인분 크기로 나옵니다

고기가 금새 줄어듭니다

그렇게 추가 고기까지 시켜 밥 말아 먹으니 배가 빵빵해 집니다

불고기 3인분에 만두 반접시 소주 3병 맥주 한병 해서 꽤 나왔네요ㅠㅠ

식당에서 나와 가는 길에 발견한 차번호가 특이한 외제차

두대가 나란히 주차해 있어 신기해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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