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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이 “부산시민은 소비 쿠폰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가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인터넷 포털에서는 슬그머니 사라지면서 역시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논란을 일으키면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혀지고 다음 선거에서 다시 부산시민의 표로 당선된다는 루틴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 축하금 25만 원 대신 산업은행을 부산에 보내 달라”며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없어요. 대신 산업은행을 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는데 이걸 곧이곧데로 보면 부산에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다 줄 공기업을 달라는 것으로보이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부산이전과 곧바로 부실기업으로 전락하는 한국산업은행을 민영화시켜 떡고물을 챙기려는 검은 권력의 계산기가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은 약 8000억원이 넘는 배당을 정부에 해 주기도 하고 대기업 부실화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정상화 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 왔는데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이전 부산으로 내려간 공기업 금융사들처럼 곧바로 적자기업으로 전락하고 부실이 쌓이면서 민영화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다 서울 여의도의 한국산업은행 자리와 한국수출입은행 자리는 국회가 세종시로 내려갈 경우 노른자위 상업지구가 될 수 있는데 서울 강북과 강남을 이어주는 상업지구이면서 양질의 고액연봉 일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을 고객으로 삼을 수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솔직히 부산으로 한국산업은행이 내려갈 경우 우리 세금으로 반세기 넘게 키워온 공기업을 부실화시켜 민영화 시킨 도시라는 오명을 듣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으로 내랴간다고 부산 지역 대졸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기에는 적자가 커질 수 있어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은 민영화와 함께 곧바로 다시 서울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고 부산에는 본사가 남아 있어도 유명무실할 뿐 국민 혈세로 잘 키워온 국책은행을 부실화시켜 재벌에게 넘겨준 도시라는 비난만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끝까지 주장하는 것은 민영화 과정에서 떡고물이 많기 때문에 3대가 놀고 먹을 수 있는 떡고물을 챙길 수도 있기 때문일 겁니다

 

상식을 벗어난 무리한 요구에는 개인적인 사리사욕이 숨겨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권자이자 납세자인 국민들은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사리사욕을 앞세운다고 의심될 때는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야 주권자의 이해가 침해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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