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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 후 첫 거래일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44포인트(0.42%) 하락한 30,967.82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16%) 오른 3,831.39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4.39포인트(1.75%) 뛴 11,322.24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하락했다가 결국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가 1% 이상 반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우려와 그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세 등을 주목했는데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채권금리가 역전돼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통상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웃도는 것이 정상이지만,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를 웃돌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합니다.

 

지난 주 후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추적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나우 모델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마이너스(-)2.1%까지 떨어졌는데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지속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82% 수준에서 거래됐고 이 시각 2년물 국채금리는 2.83%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파른 금리 하락은 채권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인데 투자자들은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인 국채와 달러로 쏠리고 있습니다.

 

노무라는 미국과 유로존, 영국, 일본, 한국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국들이 12개월 이내 경기침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들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통화 긴축에 나서면서 침체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유로화 가치는 침체 우려에 이날 달러화에 대해 2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5월에 31년만에 첫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유가는 8% 이상 추락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 후반 나오는 6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고용이 25만명 증가해 전달 기록한 39만 명 증가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편,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나스닥 시장은 환호했지만 다우지수는 마이너스를 키워가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고율의 관세를 낮출 경우 대형IT 기술주들의 중국수출이 증가할 수 있어 나스닥지수에 더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일 겁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 인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이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영상 통화를 나눴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S&P500지수 연말 목표치를 기존 4,900에서 4,300으로 내렸는데 새로운 목표가는 현재보다 12.4% 높은 수준이라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CS는 경제 성장세가 "의미 있는 수준의 둔화"를 겪고 있지만, 침체의 조건을 충족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S&P500지수내 에너지, 유틸리티, 자재(소재), 산업 관련주가 크게 하락하고,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는 상승했는데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경기침체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준의 금리인상은 자산버블을 꺼뜨리는 효과를 보였다면 앞으로의 금리인상은 경기침체를 만드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3.2%로 전장의 86.2%에서 소폭 하락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1포인트(0.04%) 오른 27.54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조바이든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중국산 저가상품에 부과되던 고율의 관세를 철회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중국시장에 대한 미국 IT업계의 수출이 증가해 나스닥지수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만 미국 내수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다우지수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시장참여자들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뭐라도 해야하는 상황이고 도널드 트럼프 때 중국혐오주의를 이용한 대표적인 멍청한 정책은 이제라도 폐기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공장을 통해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관세없이 미국시장에 접근할 때 우리 기업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 자유무역이 확대되는 것은 우리 경제에 항상 옳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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