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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KRt-_VLqP8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했습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67포인트(0.42%) 하락한 34,496.51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97포인트(0.97%) 떨어진 4,481.1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5.35포인트(2.22%) 밀린 13,888.82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FOMC 의사록에 따른 긴축 우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가능성 등을 주시했는데 연준은 이날 의사록에서 모든 참석자가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때보다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를 축소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전했고 또한 위원들은 매달 950억 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데 "대체로" 동의했으며, "이르면 다가오는 5월 회의가 끝난 후에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을 시작할 좋은 위치에 있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연준은 전했습니다.



전날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연준이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규모를 빠르게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고 또한 2017년에 2년간 진행했던 때와 비교해 대차대조표를 더 빠른 기간에 더 큰 폭으로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2017년~2019년에 연준은 매달 100억 달러로 시작해 최대 월 500억 달러까지 분기별로 축소 규모를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에 있어 완전고용이 실현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연준위원들이 인식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이날 의사록은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발언을 재확인해줬는데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더욱 빠르게 인상될 것을 시사했고 많은 위원들이 3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선호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 우려를 반영해 그러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회의에서는 1회 이상의 50bp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위원들은 판단했다고 연준은 전했고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5월과 6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폭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 더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은 더욱 커졌는데 금리 상승은 기술주 등에 상대적으로 더 큰 압력으로 느껴지고 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2.65%까지 올라 이는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가 계속되는 점도 증시에 부담인데 백악관은 이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부차 사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는 러시아의 학살 행위에 즉각적이고 가혹한 경제적 대가를 물을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를 비롯해 추가 금융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제재로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뱅크가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되며,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도 전면 금지되며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성인 자녀와 핵심 측근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제재도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러시아 부자들은 은행에 돈을 억만금 쌓아놓은 상황에서 점심 사먹을 푼돈도 찾지 못하게 된 상황으로 현금을 집안에 쌓아놓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루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전날 대러 추가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제안했지만 독일이 석탄 수입 금지가 기존 계약에도 적용이 되는지 아니면 향후 계약에만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 분명히 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러시아산 값싼 에너지가 그 기반에 놓여 있더는 사실을 이번에 확실하게 확인하게 되었는데 유럽의 그 어느 나라보다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러시아경제제재는 일정부분 독일에 대한 타격으로 돌아오고 있고 이 피해를 독일 서민들이 더 크게 느끼고 있다는 점 때문에 독일도 적극적으로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군대를 재편한 후 루한스크를 포함한 돈바스 지역에 대한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조속한 대피를 촉구했는데 러시아군에 의한 민간인 대량살육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이들 러시아군이 저 먼 극동지방에서 차출된 군인들로 러시아 서부지역과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라 더 잔인해 지고 특히 러시아 내에서도 가난한 동네라 우크라이나 지역에 약탈을 자행하고 부녀자에 대한 강간도 서슴치 않는 비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전쟁범죄는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고 전후에라도 이런 이미지로 러시아인들은 국제무대에서 제대로된 대접을 받기 어려울 겁니다



S&P500지수내 임의소비재와 기술, 통신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반면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금리 상승 우려에 각각 4%, 5% 이상 떨어졌는데 금리부담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비안의 주가는 올해 1분기 전기차 생산 및 인도 물량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도 5% 가까이 떨어졌는데 양산을 처음 시작한 상황이라 영업망과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실적호전은 어렵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취득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던 트위터의 주가는 0.4% 하락세로 장을 마쳤는데 일론머스크가 이미 살만큼 샀다는 인식에 오른 주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빠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는데 롬바르드 오디에의 샤미 차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이 하루하루 계속 놀라게 만들고 있다"라며 "그들이 빠른 긴축 사이클을 설계할 것이라는 점은 모두에게 이제 매우 분명해 보인다"라고 말했고 그는 연준이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연준이 연착륙을 설계할 수는 있지만, (이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기적과 같을 것"이라고 말해 결국 통화긴축을 서두르는 것은 경착륙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경고를 날리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투자 관리의 제임스 캐론은 "주식시장은 국채 600억 달러, MBS 350억 달러가 현실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만약 5월과 6월에 기준금리 마저 각각 50bp씩 올린다면, (대차대조표 축소는) 더 현실이 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그것은 확실히 주식시장에 순풍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2달동안 연속으로 50BP만큼 올리는 것은 굉장히 급격한 긴축이라 연준이 그렇게 무모하게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한번은 50BP정도 올리겠지만 두달동안 연속해서 50BP만큼 올리는 충격을 시장에 던져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8.8%를 기록했는데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7%,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4.8%를 기록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7포인트(5.09%) 오른 22.10을 기록했습니다.

 

연준 FOMC정례회의 의사록이 말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선제적으로 연준이 대응할 것이라는 사실이고 이는 첫 시작이 25BP였지만 내심 50BP로 시작하고 싶어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이 이 모든 사실에 왜곡을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은 공급망 문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오미크론대유행으로 공급망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와중에 자원부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식량대란과 에너지대란에 대한 공포감을 던져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중국이 상하이시를 완전봉쇄한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그나마 공급망 문제를 완화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국제유가도 이를 반영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일상으로 복귀를 앞두고 터져나온 문제들이 시장왜곡을 가중시키고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실제로 이뤄지는 5월까지 시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롤러코스트장세를 연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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