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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이 지주회사 체제를 정비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동원산업은 지난 1월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는데 최근 1차 실사를 진행한 후 현재 본격적인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맥도날드가 제시한 매각가는 5000억원 내외로 알려졌으며 매각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널드는 미국 맥도널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2016년 이미 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적이 있는 매물로 그 당시에도 사모펀드 칼라일과 매일유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협상에 응했지만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되었습니다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널드를 인수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하고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 맥도널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0%나 안정적인 경영권지분을 인수하고 미국 본사에 로열티 5%를 지불하며 독점적 경영을 보장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9년 440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20년 484억원, 2021년 2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198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매출인 867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2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펜데믹이 끝나가면서 국내 패스트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흑자전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원산업은 이날 “맥도날드코리아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해 해당 건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추후 인수 추진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해명 공시했습니다
동원그룹은 핵심 계열사가 식품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동원F&B의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사업 등을 펼치고 있고 샐러드 카페 브랜드 크리스피프레시를 선보이는 등 외식업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인 ‘금천미트’, 축산물 가공 기업 ‘세중’을 인수하면서 사업다각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데 지난 2018년에는 미국 비욘드미트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비욘드버거와 비욘드소시지, 비욘드비프 등 제품 3종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널드를 인수할 경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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