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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난 2018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3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래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다"라면서 "내일 민사소송 취하해주겠다, 그는 패자이므로"라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일었을 때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의원(당시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재판은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의 옥살이 등으로 지난달 23일에야 5차 변론이 열리는 등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미 1차 조사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알려졌지만 검찰과 사법부는 소송 진행을 느리게 함으로써 대선까지 끌고 갔고 김부선씨의 일방적인 주장을 언론이 받아쓰기하면서 여성 유권자의 이탈을 가져왔습니다
김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처음부터 민사소송 반대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날 설득했다"라며 "난 꼬임에 넘어갔고, 적과의 동침이었다"라고 설명했고 이어 "곰곰이 기억해보니 강(강 변호사)은 날, 나는 강을 이용하려 한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거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부선씨가 왜 이런 가치없는 소송을 제기했는지 알 수 없지만 배우로써 인기가 사라진 그녀가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는 케이스가 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송을 취하하면 진실은 영원히 알 수 없고 다음 대선에서 이재명 의원이 다시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그 때 다시 소송을 할 수 있을 겁니다
20대 대선에서 여성표가 윤석열 대통령으로 향한 것이 김부선씨 소송에 영향받은 것도 있어 보여 성공한 마타도어로 국내 정치사에 기록될 것 같습니다
여성들이 객과적 사고를 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사례로도 기록될 수 있는 사안이라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유권자로써 선택을 하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가십으로 웃어넘길 수 있는 사안을 보수언론의 보도량으로 이슈화시키고 무엇이 사실인지 알 수 없게 만들어 거짓을 사실로 믿게 만드는데 성공한 사례로 국내 정치사에 기록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이슈가 제기되면 또 속을 수 밖에 없어 난감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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