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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K머티리얼즈가 물적 분할 후 SK(주)(이하 SK)와 합병하기로 하며 신용평가사들이 줄줄이 SK머티리얼즈의 신용등급 상향 검토에 나섰습니다.



25일 한국신용평가는 SK머티리얼즈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를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상향검토 대상(와치리스트)’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강교진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이번 분할·합병이 완료될 경우 합병회사인 SK가 특수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신설법인 SK머티리얼즈와 기존 동사의 종속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투자회사를 직접 지배하게 된다”면서 “결과적으로 분할 전 기발행 회사채 전액에 대해 SK와 신설된 SK머티리얼즈가 연대해 변제할 책임이 발생하게 되는 점”이라고 설명했는데 SK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SK머티리얼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와치리스트 상향검토에 등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SKSK머티리얼즈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는데 SK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입니다.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 보통주 1.58주가 배정될 예정으로 합병은 10월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SK 이사회 승인을 거쳐 합병 절차를 12월1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SK㈜가 SK머티리얼즈 존속 지주사업부문과 합병하는데 SK머티리얼즈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첨단 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강 연구원은 “공시 자료에 따르면,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이 8000억원을 초과할 경우 합병계약이 무효화될 수 있다”면서 “향후 물적분할 및 합병 진행 경과를 모니터링하여 최종 합병이 완료된 이후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또 분할신설법인이 향후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서는 분할 이후 변경된 사업 및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용등급이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신평에 앞서 23일과 24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각각 SK머티리얼즈의 신용등급을 상향검토 대상으로 등재했고 신석호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정도에따라 추가적 재무부담 발생가능성은 일부 있으나, 흡수합병 대상법인의 자산 및 부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점,연결실체 관점에서 특별한 변동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금번 SK머티리얼즈 분할합병에 따른 SK의 사업 및 재무위험 변동은 제한적인 수준”이라면서 “분할 합병 후 SK의배당수익 기반 확대, 비상장계열사 지분활용 등의 측면에서 투자성과 공유 및 회수도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 주주로서는 배당 매력은 높아지는 반면 합병비율로 인해 주가는 떨어질 위험이 거의 없다"며 "합병이 양사 주주에게 모두 호재로 작용한 이유"라고 설명했지만 주가는 반대로 흘러 내리는 모습이라 이미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소문에 산 투자자들이 뉴스가 되어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 같습니다

 

합병 이후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일단 주식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이런 투자자들의 행동은 합병의 이유가 일반 소액주주들의 이익보다는 최씨일가 최대주주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위로 보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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