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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일본 현지 시각)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엔대 후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20일 '거품(버블) 경제' 후반기였던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150엔선을 넘은 엔·달러 환율 오름세가 이어졌기 때문인데 그러다 21일 오후 11시 반이 넘어 갑자기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 약 두 시간 정도 지난 22일 오전 1시께 환율은 144엔대 중반까지 7엔가량 떨어졌고 지속해서 약세를 보이던 엔화가 갑자기 급격히 강세로 전환한 것이라 일본정부의 직접 외환시장 개입이 있엇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을 놓고 외환 전문가들 사이에선 개입 방식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심야에 해외 외환시장에 단독으로 개입했을 뿐 아니라 개입 여부도 밝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직전 개입과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23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21일 오후 11시께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1.90엔대까지 오르자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는 환율개입을 단행했는데 지난달 22일 24년 만에 대규모로 엔화 사들인지 한달만의 추가 개입입니다
지난달 개입에 엔 매수로서는 사상 최대인 2조8382억엔(약 27조6천억원)을 투입해 환율은 5엔가량 내렸는데 이번 개입에도 수조엔 정도가 들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호주를 방문중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입을 닫았고, 현지 언론은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이 개입 사실을 밝히지 않는 '복면개입'(覆面介入)으로 시장에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고 투자자들을 견제함으로써 엔화 매도 움직임을 완화할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엔화를 거래하는 사업자 상당수가 휴일 모드에 들어간 시간대에 개입해서 시장 참여자를 놀라게 했다"며 "주말 직전 엔화 거래가 적은 시간대에 개입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찌른 모양새"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이런 환율개입에도 엔화 약세의 구조적 요인인 미일 간 금리차가 좁혀지지 않는 한 효과는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개입 직후 환율은 달러당 145.90엔에서 140엔대까지 5엔가량 잠시 내렸지만 한 달 만에 10엔 이상 다시 올라 달러만 날렸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엔화 약세가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개입에도 외환 거래가 늘어나는 주초에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어 무제한으로 국고채와 회사채를 사주고 있는데 제로금리가 무너질 경우 일본기업들 중 상당수가 연쇄부도에 내몰릴 수 있어 일본은 공황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본은행이 상당기간 외환보유고를 허물며 엔화가치 방어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오르고 있어 민심이반이 심한 상황입니다
일본우익 자민당 정부로써는 뭔가 하고 있다는 인상을 일본인들에게 봉줄 필요가 있어 수백억 달러를 허비하며 일시적으로 엔화가치를 끌어올리는 바보짓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멍청한 짓 때문에 외환위기 망령이 일본에 기웃거리고 있는 것으로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아무리 많다지만 일본기업들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엔화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엔화를 무제한 사들이는 멍청한 짓을 하는 것은 일본발 외환위기를 부추기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미 200억달러 정도를 원화가치 방어에 날려 먹은 상황이라 멍청한 일본을 따라하는 짓을 그만 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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