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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 3분기에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인 70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 대비로 매출은 14.65% , 영업이익은 25.7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했습니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산된 수치로 분기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지표입니다.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도 부합하는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3조9천297억원, 영업이익 15조8천311억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에서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업계에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원 후반대에서 4조원 초반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지난 8월 말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 가격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이익률 하락에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6천900만 대로 증가했을 것"이라며 "폴더블폰 판매 개시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상승해 IM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5%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가격인하분만큼 더 많이 판매되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신규 폴더블폰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양호한 판매량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통상 아이폰 출시 이후 4분기에는 판매량과 수익성이 모두 둔화됐는데, 올해는 이와 다른 양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물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히는데 현재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는 수요가 넘치고 있음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스마트폰의 판매량 제한과 신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은 IM부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IM은 연말에도 마케팅 비용 지출 영향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사전에 공개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칠만전자 초반에서 요지부동하는 모습인데 일반적으로 전자제품 소비가 4분기에 몰린다는 점에서 3분기 보다 4분기 실적이 더 좋을 수 있지만 과연 지금보다 얼마나 더 좋아질 수 있을 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분명 어닝서프라이즈이기는 하지만 경상적인 수익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주가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시장 내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지수관련 대형주인 삼성전자에서차익실현 매물이 더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같은 지수관련대형주는 개별 실적도중요하지만 거시경제 측면에서 금리동향이나 시장 내 유동성 등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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