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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초고가 폴더블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미국에서 파격적인 보상판매에 들어갔는데 반납 기종에 따라 최대 153만원의 보상 판매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갤럭시워치4도 무상으로 제공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갤럭시Z폴드3 출시 이후 일시적으로 진행됐던 보상판매 프로모션이 미국에서는 더 큰 보상 규모로 진행되는 것이고 이에 따라 실구매가도 30만원대로 낮아져 국내와 역차별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보다 미국에서의 구입 조건이 훨씬 좋은 탓에 국내 고객들 사이에선 내수시장 고객은 잡은 물고기로 여기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Z폴드3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사용하던 기기 반납시 갤럭시Z폴드3 256GB 모델은 한화로 약 64만원, 512GB 모델은 약 82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특히 쓰던 갤럭시Z폴드2를 반납하면 최대 15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Z폴드3의 미국 현지 출고가는 1799달러(한화 약 234만원)로 갤럭시Z폴드2를 반납하면 81만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더불어 갤럭시Z폴드3 신규 구매 고객에게 429달러(한화 55만원)에 해당하는 갤럭시워치4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만약 갤럭시Z폴드2 고객이 갤럭시Z폴드3로 갈아탈 경우, 갤럭시워치4를 포함해 200만원 가량의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제공받은 갤럭시워치4를 되팔 시, 사실상 30만원 가량에 갤럭시Z폴드3를 구입하는 셈입니다.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갤럭시Z폴드3 프로모션은 미국 시장에 국한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갤럭시Z폴드3 출시 당시 10월까지 약 두달간 중고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지만 갤럭시Z폴드2 반납시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상금액은 110만원으로, 국내 출고가(약 199만원)를 고려해도 미국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보상판매가 이뤄지면서 우리나라 고객들도 이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게 된 것인데 당연히 역차별 논란이 나올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지난 해 중고보상 판매프로모션에서 LG전자 스마트폰까지 보상을 해 주었지만 애플에 대해서는 보상기종에서 제외했는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무리해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갤럭시Z폴드4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시장에서 갤럭시Z폴드3 재고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갤럭시Z폴드2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에 실구매가를 50만원대(SKT 최고가 요금제 기준 공시·추가지원금 130만원)까지 낮췄주고 있어 갤럭시Z폴드4 출시가 머지 않아 보입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하면서 국내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양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런 식으로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면 언젠가 삼성전자는 집토끼도 산토끼도 모두 놓치고 LG전자의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
갤럭시노트 기종을 사전 예고없이 단종해 이 모델을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들을 우롱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조금 내리면서 노트 고객이 폴더블폰으로 옮겨갈 것을 유도하려는 것 같은데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직은 무리가 많아 보입니다
결국 갤럭시노트 고객들 중 상당수가 애플 아이폰울트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자신들이 제시하는데로 국내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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