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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쿠데타에 맨 몸으로 저항하는 미얀마인들을 지지합니다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정에 대한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미얀마에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교민들도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천기홍 미얀마 양곤대 세종학당 교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흘라잉타야 지역은 우리 교민분들이 공장 운영을 많이 하는 곳"이라며 "시위대가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할 경우 중국 공장에 방화를 하겠다고 경고했고, 실제 화재가 발생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흘라잉타야 지역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산업지대로 군부는 이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 사실상 대량 살상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중국 공장에 방화를 예고한 것은 군부를 두둔하는 태도를 보인 중국에 대한 반감을 미얀마인들이 드러낸 것으로 실제 양곤의 흘라잉타야 중국인 공장에 방화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인들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인이 소유한 공장들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하자 교민들도 중국인이 운영하는 공장으로 잘못 알려져 혹시 피해를 입을까봐 태극기를 걸고 있습니다.

천 교수는 "밤새 피해가 발생할까봐 걱정을 하셔서 어떻게 할지 문의가 많이 들어왔고, 태극기를 게양하고 담장 벽면에 '코리아 팩토리'라고 표기를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현지인으로 구성된 코리아 서포터즈가 운영되고 있고, 가급적이면 공동 대응을 하도록 자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교수는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미얀마인들의 우호적인 반응을 전했는데 그는 "(우리나라가 독자 제재를 하기로 결정한 소식이) 많이 알려져서 시민들이 고무돼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전파돼 많은 위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어 "우리 외교부 차원에서 공동 대응을 해 주실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천 교수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계속 사망자가 증가해 밤 늦게까지 50여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다"면서 "상황이 많이 안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1일 군 쿠데타 발발에 따른 비무장 시민 불복종 운동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사망자 수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최소 38명이 군경에 의해 살해됐다고 밝혔는데 천 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천 교수는 "주말 동안 이번 시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타났다"면서 "유혈 사태가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실제로 밤 10시 30분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했고, 무력을 동원해 지역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내용이 발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인터넷이 새벽 1시 이후로 끊겨 그 이후 상황이 전혀 파악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 미얀마에서 발생하고 있는 군부쿠데타 세력의 민간인 학살이 2017년 서울에서도 재현될 뻔 했다는 사실은 나중에 밝혀진 기무사의 친위쿠데타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운석열 전 검찰총장의 검찰이 수사에 미적이는 동안 관련 기무사령관은 해외로 도피하였고 우리가 낸 세금으로 연금을 받으며 도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친위쿠데타에 관련된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여전히 정치 일선에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군인이 정치일선에 나서 피를 보는 일이 없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와중에 기획된 친위쿠데타에 대해 관련자들을 색출해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미얀마인들의 희생에 우리도 같은 역사적 사건을 경험한 나라이자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민주주의 체제를 만들어낸 국가로써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미얀마인들을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지금 미얀마에서 군부에 쫒기는 어린 학생들을 유학생으로 받아들여 미래의 동냥을 키워 미얀마 내 친한파를 키워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SNS에서 밝히셨듯이 미얀마 군부쿠데타 세력에 의한 미얀마 민간인 학살을 반대하며 우리 정부도 독자 제재에 동참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단시안적인 외교정책으로 동남아에서 친구를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미얀마인들의 민주화를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미얀마인들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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