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소식에 다시 한번 환호성 3대 지수 일제히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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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가 반락한 가운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도 가세하면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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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상승한 32,731.20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49포인트(0.7%) 오른 3,940.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3,377.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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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미 금리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는데 지난주 1.7%를 훌쩍 넘어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반락하면서 증시를 지지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제한적인 등락에 그친 가운데, 증시 마감 무렵 약 1.6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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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이 고평가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웠던 만큼 기술주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는데 테슬라 주가가 2.3% 이상 올랐고, 애플 주가도 2.8% 넘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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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주 등 경기 민감 분야는 장 초반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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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추진 소식에 힘입었는데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관들이 이번 주에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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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관들은 3조 달러 법안을 두 갈래로 나눠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장이 예상했던 약 2조 달러보다 큰 규모의 인프라 투자가 추진될 것이란 기대가 급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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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하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하는 등 인프라 관련 기업 주가에 동력을 제공했는데 다만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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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했지만, 경제 상황 및 통화정책과 관련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는데 파월 의장은 현재 가상통화는 가치저장 수단이 아닌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평가했고 그는 의회의 승인 등 광범위한 지지 없이는 디지털 달러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서두르는 상황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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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다음 날에는 미 하원에서 팬데믹 대응 경제 정책 관련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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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는 소식이 엇갈렸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실시한 3차 임상에서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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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발표했는데 중증 증상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고 또 백신이 혈전 형성 위험을 증가시키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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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부작용 우려로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일시 중단되는 등 논란을 촉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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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럽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독일과 프랑스 등이 봉쇄 조치를 다시 옥죄는 등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데 유럽의 경제 정상화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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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93% 올랐고 금융주는 1.3% 내렸으며, 산업주는 0.1%가량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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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한파와 폭설 등 이례적인 날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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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2월 전미활동지수가 마이너스(-) 1.09로, 전월의 0.7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는데 지난해 4월 이후 첫 마이너스 수치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68도 대폭 하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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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6.6% 감소한 연율 622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 2.8% 감소한 650만 채보다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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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는데 래스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에드워드 스미스 자산 배분 연구 담당 대표는 "미국 금리 상승 가능성이 하락 가능성보다 크다"면서 "지난해 예외적인 수익을 안겨준 분야(기술주)는 아마도 이제는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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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주요 기술주의 금리 상승에 대한 내성이 커지기는 했지만,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대한 주의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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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2%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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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88% 하락한 18.88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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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참여자들이 유동성장세가 언제 끝날까를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누구나 미FRB가 이제는 과잉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을 만들기 전에 빨아들일 것을 알고 있지만 당장 눈 앞에 유동성 파티에서 빠지기는 싫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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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투자자들은 유동성장세가 일반적인 것으로 착각하는 순간 미FRB는 금리인상을 통해 시장내 과잉 유동성을 빨아들일 것이고 그게 비정상적인 유동성 시장을 정상적인 시장으로 돌리는 것이라 일반투자자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상황을 도래하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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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과연 그때가 언제인가를 점치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이 일희일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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