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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는데 7월 고용동향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산업 부문별로는 희비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 오른 3만 5208.51로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 상승한 4436.52에 마감해 두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쓴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하락한 1만 4835.76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 관심을 모았던 7월 고용동향이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는데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 부문 고용은 94만 3000명 증가했고 이는 시장 전망치인 84만 5000명을 10만명 가량 상회하는 규모입니다.

 

7월 실업률도 전달 5.9%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5.4%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5.7%보다 낮은 수치로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뿐더러 전달 3.58%보다 높아졌습니다.

 

델타변이 확산 우려에도 미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된 셈으로 올 하반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경기순환주로 옮겨갔는데 기술주와 대형 우량주가 골고루 자리하고 있는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이유로 미 FRB가 통화정책의 변화를 2023년 하반기에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참여자들 사이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기순환주인 은행주가 이날 상승세를 주도하며 금융업이 2.01%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가 3%, 골드만삭스가 4%, 웰스파고가 3.8% 급등했는데 은행주 상승은 미 국채금리가 오른 영향이 큰데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인데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87%포인트 상승해 1.304%를 기록했는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및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2023년으로 이연된 상황에서 유동성이 시장에 남아 있는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소재주, 자본재주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도 오름세를 보였는데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42%, 1.47% 뛰었는데 에너지업 역시 0.93% 상승했는데 실적이 경기 영향을 받기 쉬운 다우, 보잉, 캐터필러 등의 종목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델타, 유나이티드 등 항공주들도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반면 그간 고평가 지적이 제기됐던 기술 업종을 포함해 저금리 기조에 수혜를 입었던 임의소비재, 부동산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는데 임의소비재가 0.73%, 필수소비재가 0.05% 각각 내렸고 보건이 0.1% 떨어졌고, 기술, 통신서비스업이 0.12%, 0.02%씩 밀렸다. 부동산은 0.23%, 유틸리티는 0.08% 내렸습니다.

 

대형 기술주들 역시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는데 아마존이 0.92%, 애플이 0.48% 미끄러졌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약보합 마감했는데 테슬라가 2.17%, 반도체주인 AMD와 엔비디아가 각각 1.99%, 1.31% 하락했고 경기방어주들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팬데믹(대유행)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줌은 3.82% 급락했는데 전날 28% 급락했던 로빈후드는 7.9%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FRB가 통화정책의 변화에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으로 금리인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를 하기 위한 여건이 성숙되지 않고 조건도 맞지 않다고 거부하고 있어 2023년 하반기에 되서야 통화정책의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감내하면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경기가 자생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 때 통화정책의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은행은 기필코 금리인상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미FRB와 다른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주고 있는데 이주열 한은총재는 살아나고 있는 경기에 찬물을 끼언져 경기를 다시 주저 앉히고 싶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투기를 잡으라고 가계부채를 옥죄라고 할 때는 저금리 정책을 고집해 부동산투기꾼들의 환호를 사더니 이제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는 경기에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를 위축시키려는 것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다는 의구심 마져 듭니다

 

아무리 정책을 의도를 갖고 기획하고 집행한다고 해도 실수로라도 국민경제에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주열 총재의 한국은행은 부정적인 결과만 가져오는 정책으로 이상하리만큼 부동산투기꾼만 좋을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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