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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그린파워가 지난해 사업연도 내부결산을 완료하고 손익구조변동 등에 대한 공시를 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사업연도 내부결산 결과 상반기에 집중된 바이오중유사업 적자로 인해 4년 연속 영업손실 및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 손실에 해당돼 관리종목 지정이 예상된다"며 "일부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퍼지고 있는 상장폐지에 대한 루머는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것이며 상장폐지 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해 7월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400억 원의 자본이 확충돼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 재무구조는 확연히 좋아졌다"며 "흑자사업이 합병되면서 구조적으로 손익 부분은 지난해 3분기를 끝으로 적자구조에서 탈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그린파워는 지난해 매출이 급감한 사유는 적자구조가 지속된 바이오중유사업을 줄이면서 나타난 긍정적인 결과이며 만년 적자 사업이었던 바이오중유사업의 원가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무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을 대폭 반영해 기존 부실을 모두 털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사업연도부터 바이오중유사업의 적자는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게 될 것으로 올해 사업연도의 리스크가 대폭 줄었음을 의미한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손익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 9월말 완료된 대한발전기술 흡수합병으로 4분기 유지보수 용역 매출이 20.8억원과 신재생에너지 기자개 공급매출 1.3억원이 발생해 총 22.1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한그린파워 보통주에 대해 8일 오후 장 종료시까지 주권 매매 거래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사유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수주한 유지보수 및 기자재 공급계약이 총 570억원 규모이고 현재 490억원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최대 20년간 고정적인 매출이 가능해 영업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사가 주장하는 것과 실제 감사보고서를 만드는 외부감사인의 주장은 상이할 수 있는데 예전에는 의견매수라고 감사수수료를 높이 불러 감사의견을 원하는 걸 받아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장사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사건과 같이 외부감사인의 연대손해배상 책임을 물고 있어 엄격하게 감사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내내 적자를 내면서도 외부 회사 인수에 자금을 유출하고 있어 이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어떤 의견을 내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최대주주도 DKR파트너스 제1호 사모펀드에서 코르몬파트너스로 바뀌면서 사업 내용도 바꾸게 되었는데 이후 M&A도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경영활동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다가오면서 실적부진 기업들이 속속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 중에 감사의견 거절을 받게 되면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투자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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