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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IR 2021Q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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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카오뱅크 주가가 대손비용 증가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같은 계열사인 카카오페이가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3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3200원(4.99%) 하락한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날 급락세는 카카오뱅크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향후 대손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 등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이 520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의 21.1%를 밑돌았는데 이는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 비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이라고 말했고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이자이익의 증가세와 수수료, 플랫폼 수익 확대추세는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중금리 대출 확대로 대손비용이 급증하며 연체율 등의 자산건전성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주식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대손비용으로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주로 영업하는 카카오뱅크에게 대손비용 증가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여기다 금리인상기에 위험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리스크 관리를 한다고 중신용자들에 대한 영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경우 이익도 함께 줄어든다는 점으로 카카오뱅크에게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는데 교보증권은 이날 카카오뱅크 현 주가가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5배)보다 다소 높다며 투자 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관련 국내 환경 변화에 따라 전체 주택담보대출 시장 성장률 가정치를 하향하고 신용대출에 좀 더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고 다만 교보증권은 연간 이익 전망치를 올려 잡고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했고 대신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유지하며 여신 성장세 유지와 비이자이익의 증가를 전망했습니다.

 

반기실적기준으로도 고PER주로 보이는데 대손비용마져 증가하면 순익도 줄어들면서 비용이 증가하는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기업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오히려 목표주가를 올리는 것은 그나마 비싼 가격에 차익실현에 나서겠다고 자기가치 이상의 주가에 매수하려는 바보들을 유인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카카오뱅크_kakao_3Q21R_211103 대신증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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