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문의 '친일 논란'과 관련해 친일인명사전을 집필하는 민족문제연구소가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처장은 오늘(12일) JTBC 인터뷰에서 "최재형 조부와 증조부의 행적은 독립운동가의 삶으로 볼 수 없다"면서 "이완용처럼 1급 친일은 아니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부역했다"고 주장했는데 앞서 최재형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독립유공자는 아니지만, 조부가 독립운동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는데, 이를 다시 반박한 것으로 변명이 더 큰 구라를 낳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최 후보의 증조부인 고 최승현은 1918년부터 1936년까지 강원도 평강 지역의 면장으로 재직했는데 이에 대해 민족문제연구소는 "10년 넘게 면장으로 일한 건 그만큼 일제의 신임이 두터웠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증조부가 조선총독부의 표창을 받은 사실도 처음 확인됐는데 조선총독부 관보(1933.7.7 발행)에 따르면 총독부 상훈국은 평강군 유진면 면장인 최승현에게 1932년 10월 1일자로 '국세조사기념장'을 수여했는데 통상 기념장은 일제의 통치 행위에 적극 협력했을 때 내려지는 상이라는 게 연구소 측 설명입니다.

 

조부 최병규의 독립운동 여부도 쟁점으로 최재형 후보 측은 "조부가 춘천고등보통학교를 다닐 당시 일제에 맞서 동맹휴학을 주도했다가 퇴학을 당했다"면서 독립운동이 맞는다고 주장해왔는데 민족문제연구소는 그러나 "최병규가 참여한 동맹휴학 사건은 여태까지 항일운동으로 인정된 사례가 없다"면서 "백번 양보해 항일로 인정하더라도 최병규의 20대 이후 행적은 친일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민족문제연구소의 주장에 대해 최재형 후보 측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어떤 자격과 근거로 친일이냐 아니냐를 재단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조부 최병규의 독립운동은 지역 언론에서도 인정한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재형 캠프에서는 최재형  대선후보 가문의 친일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집안도 일제 때 조부가 흥남에서 농업계장으로 일 했다는 이유로 친일파인지 아닌지 밝히라고 요구하는 물귀신 작전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면장이라는 직책과 농업계장이라는 직책은 그 지위 고하도 다를 뿐더러 하는 일도 다른데 이 둘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그래도 감사원장으로 임명해 준 인사권자에게 도를 넘는 파렴치한 짓을 벌이고 있어 눈꼴사납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궁색한 처지를 벗어나기 위해 저렇게까지 파렴치해 질 수 있나 생각이 들고 염치가 없다는 생각마져 드는데 저런 분이 감사원장이라는 중책을 했다는 것에 내 세금이 아까운데 쓰였구나 하는 회한마져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랜동안 친일민족반역자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해 온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히고 있는 사안이라 이를 반박하려면 보다 확실한 근거를 갖고 해야 하는데 지역언론에서 독립운동가라고언급했다는 기사 한줄만 갖고 조상을 독립운동가로 세탁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해방공간기 친일파들이 대거 반공주의자로 전환해 생명과 재산을 보존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도 있어 보이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최대형 대선후보가 그렇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가 진정한 독립된 선진국가가 아닌 일제에 의해 식민지를 당하고 반쪽짜리 이념의 노예로 같은 국민들을 무참히 학살했던 시대에 머무는 국가라면 과연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적당한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대착오적인 사람을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뽑았다가 5년이라는 시간을 허송세월하게 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좌제는 반대하지만 친일매국으로 얻은 부와 명예로 지금의 윤택한 삶을 보장받는 것도 반대하는데 최소한 조상들의 친일행각으로 치부를 했다면 이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삶을 돌봐주기 위해 일부 재산을 헌납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연후에 연좌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우리 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과거 없이 현재가 없다고 과거사는 어떤 식으로든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조선쇼와5년 국세조사기념장을 조선총독부 상훈국이 증조부인 고 최승현에게 표창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관보에 실려 있다. 출처=민족문제연구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