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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河北)와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9일에도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이 증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습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9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21명을 제외한 48명이 중국 국내에서 자체 발생한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자체 발생 확진자 48명 중에서 46명은 최근 확산세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허베이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2명은 각각 베이징과 랴오닝(遼寧)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허베이 성도인 스자좡(石家莊), 싱타이(邢台), 딩저우(定州) 등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3개 도시에 이동 금지 명령을 내렸고 또 지난 9일부터 허베이발 베이징행 열차 승객 전원에게 핵산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으로 가는 허베이 주민들은 72시간 이내에 핵산검사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시해야만 열차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한 스자좡과 싱타이의 경우 중국 전역으로 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베이징시 당국도 코로나19 외부 유입을 막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 베이징 기업협회는 회원사에 보낸 제안서에서 이번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 직원들의 이동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협회는 해외 출국, 코로나19 중·고위험 지역 방문, 유동인구 많은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자좡을 중심으로 확산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낙마한 스자좡 시장에 이어 새롭게 부임한 마위쥔(馬宇駿) 시장 대행은 전날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는 뚜렷한 변곡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 시장 대행은 "아직 명확히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시 전 주민을 대상으로 2차 핵산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시 당국도 스자좡 등 허베이에서 유입되는 인원을 엄격히 통제하고, 쇼핑센터와 다중 이용 시설의 방역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등 허베이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통제국가인 중국도 코로나19재확산에서 예외가 될 수 없는데 50m마다 CCTV가 설치되고 얼굴인식으로 도로 위에 사람들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데도 코로나19는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후에 수단인 봉쇄정책을 너무 쉽게 꺼내들어 도시 전체를 봉쇄시켜 코로나19확산을 막아 버리는데 봉쇄된 도시 안에서 살 사람은 살아남고 죽을 사람은 죽으라는 식으로 봉쇄만 할 뿐 제대로 된 방역도 지원도 부족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국식 봉쇄정책을 쉽게 꺼내들고 따라해야 한다고 말하는 정신나간 것들이 있는데 중국식 봉쇄정책 속에 죽지 않을 수 있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죽어나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봉쇄정책만이 답이라고 떠드는 것들에게 무책임하다는 말 밖에 해줄 말이 없어 보입니다
중국이 코로나19로 다시금 일부 도시에 재봉쇄령이 내려지면 살아나던 경기도 다시 침체로 빠져들 수 있어 우리 경제에도 마이너스가 되고 말 겁니다
작년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의 방한이 연기되면서 한한령 완전철회를 확인하려던 시도도 함께 연기되었는데 중국인들에게 다시금 한국산 상품과 컨텐츠를 사용해도 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이 시 주석의 한국방문이기도 합니다
중국 코로나19재확산으로 우리 기업인들의 중국 방문길이 좁아질 수 있는데 중국이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처라는 사실에서 좋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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