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닥 상장사 NE능률이 5일 이틀연속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인데 윤석렬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전날부터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NE능률은 이날 장중 전일대비 29.89% 상승한 578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날 종가도 가격상한선인 5780원으로, 윤 전 총장이 여권의 검찰 수사권 박탈에 반발하던 지난 2일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사퇴를 발표한 전날부터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NE능률은 최대주주가 윤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테마주로 꼽히며 전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서연은 이날 오전 9시44분 기준 전일대비 16.97% 급등한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덕성도 전날 가격조정을 받았지만, 같은시간 25.89% 급등한 1만2400원을 기록 중입니다.
두 회사는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성인 1023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총장이 32.4%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들이 대거 윤총장 테마주에 묻지마 매수를 감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치인 테마주는 특정 정치인의 인기와 상상사 임원이나 오너가 인연, 지연, 학연 등으로 뭔가 덕을 보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만든 것으로 이런 이유 외에는 매수세 유입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공약으로 실제 동지상고 출신 기업들이 덕을 봐서 상당기간 증시에서 랠리를 펼친 적이 있는데 이것이 학습효과가 되어 이후 정치인 테마주는 대선이나 총선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매번 당골로 나온 증시 재료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런 이유로 해서 덕을 본다면 부정부패한 것으로 사적인 이유로 대통령의 권한으로 특정 기업이 이익을 준다면 그건 그 자체가 권력형 부패행위가 될 겁니다
시장이 만들어낸 이런 재료로 주가가 급등한 것은 주가 급등을 설명해 줄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바람이 잦아들면 주가는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투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테마주
NE능률
덕성
웅진
웅진씽크빅
서연
서연이화
서연탑메탈
모베이스전자
태양금속
아이클프트
이그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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