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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풍제약 주가가 최대주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외국인 투자자가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파라맥스의 임상이 속도들 내고 있어 주가반등의 키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 주가가 최대주주 블록딜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블록딜(block deal)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시간외 주식대량매매로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통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 시작 전이나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뜻합니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27일 장개시 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송암사가 200만주(3.63%)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밝혔는데 처분단가는 1주당 8만4016원이다 규모는 1680억 원에 이르고 이에 따라 송암사의 지분은 1482만 주(26.86%)에서 1281만 주(23.23%)로 줄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송암사는 지난 2015년 12월 24일에 부동산 임대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16년 4월 6일에 종속기업(신풍제약주식회사)에 대한 지배와 업무지원을 목적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했는데 설립당시 자본금은 85억440만 만원이었고 2016년 4월 6일 유상증자를 실시해 납입자본금이 824억570만 원으로 늘었으며 이어 2019년 5월 13일에 유상감자를 실시해 지난해말 기준으로 납입자본금은 699억800만 원으로 유상감자는 감자를 할 때 회사에서 감자로 발생한 환급 또는 소멸된 주식의 대가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 여파로 신풍제약 이날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전날 대비 14.72% 내린 8만5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수급상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이날 외국인 115만8520주, 개인 83만4667주를 사들였고 기관의 순매수규모는 901주로 많지 않았습니다.

그 뒤에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하락을 이끄는 모습인데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93만3137주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팔자에 나섰으나 순매도 규모는 2만2375주로 크지 않고 이 기간동안 주가는 8만 원에서 6만9800원으로 약 13% 떨어진 반면 개인 95만2799주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등의 재료도 있는데 무엇보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바뀔 조짐이 보이기 때문인데 그 중심에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가 있고 피라맥스는 기존에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국내와 해외에서 임상이 진행 하고 있습니다.

신풍제약은 지난 3월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시험 대상자 110명의 환자등록을 완료했는데 13개 의료기관에서 110명 대상으로 예상 일정보다 조기 환자등록을 완료했다는 평입니다.

피라맥스 임상 2상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의 임상시험 관리기준(ICH GCP)에 적합할 뿐 아니라, 바이러스 측정과 임상 지표 측정에서도 글로벌 상위 수준의 데이터 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풍제약은 신속한 피라맥스 임상2상 시험 완료를 위해 기존 10개에서 13개 기관으로 임상시험기관 수를 늘이면서, 보다 성공적인 임상 3상 설계를 위해 목표 대상자 수도 110명으로 증가시킨 이력이 있습니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19일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과 관련해 마지막 임상시험 대상자의 추적 관찰이 종료됐고 피라맥스 국내 2상 시험을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피험자 관찰이 종료됨에 따라 임상 데이터 분석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 등록과 투약을 예상보다 조기에 마무리함에 따라 임상 연계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7월 중에는 임상 2상을 완료하고 8월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송암사는 오너 2세 장원준 사장이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72.91%를 확보, 최대주주 지위를 확고하게 다진 신풍제약 지주사로 장원준→송암사→신풍제약의 지배구조가 완성되었고 경영권 승계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에 블록딜로 손에 거머쥔 1680억원으로 300억원대 부채부터 상환하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어 회사는 확실히 좋아질 수 있어 보입니다

지난 해 증시의 스타주로 화려한 한해를 보냈는데 지난 해 연초에 6000원대 불과했던 주가가 말라리야약 '피라맥수'의 코로나19치료제로 약물재창출과정을 거쳐 임상상에 돌입합면서 기대감만으로 30배가 폭등해 20만원에 육발하는 주가급등을 보여주었는데 이후 자기주식 처분으로 2154억원을 확보하고 단기차입금 985억원과 장기차입금 76억원을 상환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신풍제약은 단기금융상품에 대부분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데 현금성 자산은 1년간 485억원에서 1785억원으로 2.7배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송암사와 신풍제약은 자사주를 매각하여 총 3834억원을 손에 쥔 것으로 제약사가 약보다 자기주식을 팔아 돈을 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이번에 송암사가 부채를 상황하면 신풍제약은 무차입경영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의 판매와 파이프라인만으로 지금의 주가를 설명하기에는 버거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시점에 서둘러 송암사가 주식매각에 나선것도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에 서둘러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2020년 블록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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