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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소녀상 철거 시위를 벌인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사실을 밝히면서 정신나간 헛소리들을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면서 "한·독·일 우호관계를 깨뜨리는 독일 베를린 미테공원 위안부 동상은 이제 자진 철거를 확실하게 외치고 돌아왔다"고 알렸는데 이런 상식 밖의 언행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세상에 대고 할 수 있다는 것이 민주주의가 보호하고 있는 자유가 방종으로 흐르고 있고 일베놀이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 대표는 "독일 교민들에게 똑똑히 전달하고 돌아왔다"며 "독일 뤼브케 대통령이 과거 통일되기 전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께 일본과 수교를 맺으라고 권고 하시면서 분단국가에서 경제번영만이 공산주의를 이길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고 했는데 20세기 반공주의를 여전히 맹신하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사고를 갖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 "독일과 프랑스는 역사상 42번이나 전쟁을 했지만 아데나워 총리와 드골 대통령이 만나서 악수를 한 뒤 이웃나라끼리 잘 지내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과거에 매이는 것보다 미래로 나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주장했는데 그건 서로 영토야욕도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선결된 후의 일이고 일본우익은 여전히 우리 영토인 독도영유권분쟁을 주장하며 우리 주권을 위협하는데 이게 친구가 할 짓이냐 말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과거에 눌려 살았거나 대등하게 싸운 것이나 모두가 과거의 일"이라면서 "일본과 손을 잡고 경제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국익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여 위안부 사기 청산 멤버들이 5박 6일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전했는데 여전히 20세기에 머물고 있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이단아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주 대표 등 보수단체 인사들이 독일에 가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이 일었는데 진보진영에서는 비난 일색이지만 국민의힘은 비난을 하면서도 "일본군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 단체들의 횡령과 배임 등을 언급하며 이런 반일단체를 때려잡아야 한다고 말해 겉과 속이 다름을 드러내고 있어 멍청한 사람들이 속기 쉬운 것 같습니다
당시 주 대표는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 "코리아협의회, 거짓말 하지마!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는 글귀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시위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이 현수막엔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독일어로도 같은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주 대표는 "독일 베를린에 세워놓은 위안부 소녀상에 모기장까지 쳐놓은 베를린 코리아 협의회행동 정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평양에서 만나자고 한다"고 주장해 이런 주대표의 행동이 반공사상에 기반한 것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씨 등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소속 4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고 적혀있는 손 피켓 등을 들고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 베를린에 도착했으며 방독 기간 베를린 시의회 등에 성명서와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들의 행동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독일 현지인들조차 분노해 맞불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고 독일언론과 서구언론에서 한국극우의 존재감을 알린 부끄러운 기사들로 도배질 되는 결과를 가져와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말이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위를 두고 한일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는데 국내 네티즌들은 원정 시위대를 두고 "나라 망신이다", "입국 금지 시키고 일본으로 내쫓아야 한다", "독일 가는 돈은 누가 대주는 거냐", "엄마란 단어 함부로 쓰지 마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일본 우익 매체 산케이는 원정 시위대를 향해 "용기 있는 한국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나타난 뜻밖의 원군"이라며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일본우익은 매년 도단위의 돈을 들여 일본우익의 편을 드는 주구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데 이렇게 돈이 생기는 알바자리니 먹고 살기 힘들 것들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앞다퉈 이런 짓꺼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런 부끄러운 짓을 하러 해외에 나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출국을 허용한 것은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로 해외에 나가 성실히 일해 귀한 달러를 벌어오는 국민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주옥순 일행을 대하는 국민의힘의 이율배반적인 언행이 이런 일베스런 행동의 지지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진정한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짓입니다
21세기 우리나라가 공산국가인 중국과 베트남에서 벌어들이는 무역흑자가 얼마이며 이들 나라의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해 세계시장에 갖다 팔 상품을 제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공 운운하는 것은 시대를 잘못 태어나도 크게 잘못 태어난 것입니다
중국의 정치지도자인 등소평도 "흑묘백묘"론으로 자본주의와의 동거를 인정하는 마당에 21세기에 반공이라니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중국과 베트남은 우리 공장이자 시장이 되고 있고 이들 나라가 공산주의든 사회주의든 우리 기업들이 들어가 수십만명을 직접 고용해 생산과 영업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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