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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 불어닥친 한파에 따른 전력 부족 문제로 셧다운된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기술진 200명가량을 급파합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막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른 대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업체 기술진 200명 안팎을 이번 주부터 파견하는데 현재 화성·기흥·평택 사업장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파견 인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술진들은 코로나19 검사와 사전 교육을 마치는대로 순차적으로 오스틴 출장길에 오르는데 이번에 파견되는 기술진은 오스틴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라인 셋업 작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생산을 멈춘 상태로 오스틴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1998년 설립 후 처음이다. 생산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미국은 북극발 맹추위로 전력난을 겪으면서 오스틴시 소유의 전력회사인 오스틴 에너지는 지역 대기업들의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는데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NXP, 인피니온 등 반도체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삼성전자는 오스틴 공장에서 14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라인을 운영 중으로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약 3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매출 중 5.5%가량입니다.

삼성전자가 재빠르게 기술진을 모집해 오스틴 공장에 파견하는 것은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3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서 30분 미만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 500억 원가량의 피해를 봤는데 2019년 12월에도 화성 사업장이 2분 정도 정전됐을 때 수십억 원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정전에 대비한 보조전력 장치가 곧바로 작동했지만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했습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런 사고가 아닌 사전 통보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 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평택사고보다는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면서도 “정상 가동 시와 비교하면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용 반도체가 부족사태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한파로 가동이 중단된 미국 오스틴 삼성전자 공장 가동 중단으로 반도체 시장이 들썩 거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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