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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실적 경고를 한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이 정규장에서 43% 이상 폭락했고 이에 따라 나스닥도 2.35% 급락 마감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냅은 전거래일보다 43.08% 폭락한 12.79달러를 기록했는데 앞서 스냅은 시간외거래에서도 30% 이상 폭락했었습니다.
이는 전일 스냅이 실적 경고를 했기 때문인데 에반 슈피겔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번 분기 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신규 고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스냅은 금리인상기에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익 마진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의 실망스러운 실적은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가 기업 대차대조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두려움을 확인시켜주었는데 대표적인 SNS 기술주인 스냅의 실적둔화는 소매업 뿐 아니라 인터넷 사업에서도 소비가 둔화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선임 투자 전략가는 이메일 메모에서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마진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실적 경고를 하는 기업이 앞으로 더 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냅의 폭락으로 다른 기술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했는데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7.6%,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5% 각각 급락했고 미국 기술주의 대장주 애플은 1.92%, 아마존은 3.21%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 나스닥이 2.35% 급락했고 이에 비해 다우는 0.15% 상승했으며, S&P500은 0.81%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스냅 충격이 나스닥의 급락을 이끈 것으로 기술주들의 수익성이 아직도 취약하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인식시켜주었고 투자자들은 과잉 유동성에 취해 있다 각성되는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빠져나간다면 소비둔화는 수익성이 취약한 나스닥의 기술주들을 먼저 쓰러뜨릴 것이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깨닫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미국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서학개미들도 큰 손실을 보고 있는데 환전비용과 각종 수수료를 생각하면 수익을 내기 불가능할 정도로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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