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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 늦더위가 한풀 꺽이며 태풍과 함께 가을 장마가 찾아와 짧은 여름 장마로 메마른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날 어김없이 막걸리에 파전 한잔 하자는 카톡에 하던 일을 서둘러 정리하고 판교테크노밸리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판교테크놀밸리까지 신분당선으로 30분이면 갈 수 있기에 이제는 그리 멀게 느껴지지도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앞에도 여러번 강조했지만 젊은층이 주 고객들이라 깨끗하고 개성있는 인테리어와 맛을 갖고 있지 못하면 버티기 어려운 동네로 서울의 오래된 먹자촌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육전면사무소 판교점"은 예전에 소개했던 "화포식당 판교점"과 "양대포 판교점", "원조 부안집 판교직영점", "달빛어시장", "식껍 판교점" 등이 한층에 있어 치열한 전쟁터 한 복판에 있는 막걸리 전집입니다

다른 식당들과 차별화된 막걸리와 모듬전이라는 안주로 비오는 날 유독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모듬전 한 가지 안주로만 막걸리를 둘이서 5병을 마셨으니 양도 푸짐하고 막걸리 안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가을장마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막거리잔을 기울이며 모듬전으로 입맛을 달래니 옛 생각이 나며 소싯적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다음에 비오는 날은 모듬전에 찌개 하나 추가해 막걸리로 달려 봐야겠습니다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1 B동 2층에 있습니다

식당 전경

식당 벽면에 메뉴가 도배가 되어 있네요

내부 모습

내부 모습

면 종류도 있나 봅니다

비가 와서 손님이 좀 있는 날이라네요

테이블 기본셋팅

메뉴판(2021년 8월 기준)

메뉴판(2021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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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2021년 8월 기준)

메뉴판(2021년 8월 기준)

모듬전

모듬전에 막걸리 5병을 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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