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유상증자 성공 기업IR 실망매물 주가폭락에 '주주분들께 드리는 글' 게제

https://youtu.be/v9KUmfP6mm8

링크를 타고 유튜브에서 시청 부탁드립니다. 좋아요 구독은 더 좋은 컨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펩트론의 주가가 장중 하한가로 폭락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회사측이 부랴부랴 "주주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안내문을 내걸로 몇 일전 있었던 기업IR에서 영업기밀로 알맹이 없는 기업IR이 진행되었다는 비난에 대해 나름 변명을 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습니다

 

펩트론은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와 펩트론의 주력 파이프라인 기술인 스마트데포 플랫폼을 사용한 일라이 릴리 보유 펩타이드 약물들에 대한 적용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펩트론과 일라이릴리가 체결한 계약은 로열티 지불이 없는 제한된 라이선스로 내부 연구개발 목적 및 향후 연구결과가 좋을 시 펩트론과 추가적인 계약을 맺을 목적이 있는 계약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라이 릴리 같은 다국적 제약사들은 그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의 경우 상대기업을 M&A하거나 라이센스 인 계약에 계약금을 크게 해 중간에 경쟁자들이 빼앗아 갈 수 없도록 하는 데 비해 이번 일라이 릴리와 펩트론의 계약은 다분히 공동연구라는 것 외에 별다른 구속 요건이 없어 펩트론의 기술에 대해 일라이 릴리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펩트론과 일라이릴리 간에 공동연구 계약이 어떻던 간에 일단 펩트론은 1,38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시켜 원하는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였고 이 자금으로 CDMO공장 건설을 계획대로 할 수 있어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유상증자 신주가 상장할 경우 즉시 매물화될 수 있어 이제는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일라이릴리와의 공동연구 공시가 나올 때에는 M&A까지 다양한 소문이 있었지만 이제는 유상증자가 끝나면서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키우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펩트론은 자체 사업으로 수익을 낼 수 없는 바이오개발사로 아직까지 일라이릴리와 라이센스 아웃에 대한 제대로된 계약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CDMO공장이 완공되어 위탁생산에 나설 때까지는 변변한 매출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와의 공동연구라는 호재성 재료를 이용해 1,38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시킨 상황으로 당분간 망할 염려가 없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펩트론 20241121 IR.pdf

8.0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