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 것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1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는 LG전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켄 홍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한 매체는 LG전자가 최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선보인 롤러블폰 ‘LG 롤러블’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개발 과정을 이달 말까지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켄 홍은 “완전 사실이 아니고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성명으로 루머를 해명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사업 철수설을 거론한 기사는 현재 내려간 상태입니다.

LG전자는 올해 돌돌 말았다가 펴는 롤러블폰 'LG 롤러블' 출시를 계기로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인데 롤러블폰 자체는 제한된 수량으로 출시돼 스마트폰 사업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겠지만, 일단 성공적으로 세계 첫 롤러블폰을 상용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야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재기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작년에도 스마트폰 사업에서 약 800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작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입니다.

LG전자는 올해 제조자개발생산(ODM)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 및 보급형 제품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은 그나마 프리미엄폰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유럽시장과 북미시장에서 낮은 시장점유율이지만 유지하고

중국시장에서는 일찌감치 중국산 중저가폰에 밀리고 삼성전자와 애플에 치여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추었는데 그러다보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해 23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경영자라면 이런 부실사업부는 정리하는 것이 맞지만 그 동안 LG전자가 공을 들여와 키운 곳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때 중국 화웨이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중무역전쟁에 중국 화웨이가 제재기업 명단에 올라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는 오너경영의 실패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예전 피처폰 때 남용 부회장 이후로 오너인 구씨집안 사람들이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배가 산으로 가다보니 삼성전자와 차이가 완전히 벌어지고 만 것입니다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이 오너일가라고 함부로 경영에 참여했다간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