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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동물·인체용 진단시약업체 바이오노트가 백신전문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의 2대 주주에 등극했습니다.
17일 유바이오로직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6월 말 기준 유바이오로직스 주식 168만2,577원을 확보했는데 지분율은 4.80%로 최대주주인 김덕상 이사(기타비상무이사)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앞서 바이오노트는 지난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유바이오로직스의 주식 67만9356주(1.94%)를 132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고 이후 2분기에 추가로 100만3221주를 확보한 것입니다.
바이오노트 측은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 있어 유바이오로직스와 맞닿은 부분이 많다"면서 "앞으로 사업 협력 등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분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2003년 동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2017년1월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로 인체용 체외진단기기 사업으로 폭을 넓혔는데 현재 동물용 백신인 개호흡기 감염 예방 백신 'Caniflu-max'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5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Now Check COVID-19 Ag Test'를 허가받았으며, 현재 재조합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항원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바이오로직스의 '2대 주주' 등극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노트의 IPO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유바이오로직스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올해 12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임상3상 진입을 목표로 현재 시험용 시료를 생산하고 있고 최근 '유코백-19' 생산시설 규모를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바이오노트는 관계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이어 조 단위 IPO 대어로 꼽히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코스피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8월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현재 상장 절차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 지분이 11.25%에 불과해 경영권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바이오노트가 유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의 양해하에 지분을 늘려간 것이라면 우호주주를 얻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내심 경영권 분쟁을 기대한 눈치인데 둘 사이의 관계가 우호적인 사이로 확인되면서 실망매물이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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