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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국계 증권사인 모간스탠리가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낮췄는데 팔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모간스탠리는 11일(현지시간) "메모리 반도체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모간스탠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대폭 하향했는데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목표주가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SK하이닉스 주가는 목표주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12일 오후 3시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CLSA, C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가 쏟아져 나와서 전일 대비 1300원(1.66%) 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일 6% 넘게 하락했던 SK하이닉스는 5000원(4.74%) 내린 10만500원에 거래되며 10만원선도 위협받고 있는데 UBS, 모건스탠리, JP모간 등에서 매도세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2019년 이후 반도체 업황이 처음으로 확장 국면(mid-cycle )에서 둔화 국면(late-cycle)로 전환했다고 우려하면서 "D램은 내년에도 근본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를 유지하고 재고 증가로 인해 이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었고 불과 1주일여만에 업황에 대한 시각이 바뀐 것은 이번주 들어 D램 현물 가격의 하락 기울기가 커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서 외국계 증권사인 CLSA도 반도체 사이클(주기) 하강 국면에 대비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언더퍼폼(비중 축소)으로 낮췄고 또한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17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은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자유낙하라는 말처럼 그냥 폭락세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추격에 시장점유율을 잠식 당하고 있는데 중국 샤오미가 중국 화웨이의 시장을 넘겨 받고 LG전자이 시장마져 넘겨 받으면서 분기 기준 처음으로 삼성전자 시장점유율을 넘어섰고 중국 비보와 오포도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가전과 반도체 등 다른 사업부들이 버텨주고 있어 전체적으로 실적에 대한 불안감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에 편중된 사업구조라 D램 가격둔화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매물이 많이 낭면서 공매도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장참여자들은 모건스탠리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 하향 배경에는 공매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도 많은 모습입니다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시황이 너무 단기간에 급변한 것이라 이런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코스피 싯가총액 1위와 2위 업체의 가격조정은 시장 전반에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모습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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