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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에 74억 달러(약 9조3214억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만든다는 소식에 엠플러스가 강세로 국내 중견 배터리 장비 업체 엠플러스는 SK이노베이션(SK온)에서 배터리 장비를 대량 수주한 바 있습니다.
15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4.37%) 오른 2만1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현대차 북미법인 호세 무뇨즈(Jose Muñoz) COO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현대차가 미국에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대차그룹은 74억달러(약 9조3214억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전기차 생산과 공장 업그레이드, 스마트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 중으로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공장 부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현재 현대차의 배터리 공장 설립 부지에 대해선 앨라배마와 조지아, 테네시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테네시는 미시간, 오하이오에 이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 중 하나로 꼽히는데 향후 투입될 아이오닉5, 아이오닉7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되며, 현지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SK온 등 배터리업체들과의 조인트벤처를 만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도 13일(현지시각)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배터리 부문은 국가별, 지역별 계획이 있다. 한 곳의 배터리 회사만이 아닌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어디가 가장 우리 기술과 결합됐을 때 시너지가 높은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을 가지고 배터리 회사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Montgomery) 공장에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생산할 계획으로 현재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와 싼타페, 투싼, 아반떼, 싼타크루즈 등 5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싼타페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으로 12월에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내년 초 고객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총 3억달러(약 3600억원)을 투자, 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고 또 전동화 작업이 완료되면 현재 국내에서 수출하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현지 생산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엠플러스는 올해 2월 SK온으로부터 24대의 패키징 장비 발주를 받았는데 현재 최종 단가 조율을 진행 중으로 이들 장비는 헝가리 이반차, 중국 옌청 2공장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으로 수주액은 2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SK온의 패키징 장비 발주 규모는 3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배터리 내부 소재와 파우치 필름을 결합해 밀봉하는 패키징(Packaging) 장비가 대상으로 하반기 SK-포드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블루오벌SK의 일부 장비 발주액이 1000억원 정도 남았는데 이곳까지 싹쓸이 수주에 성공할 경우 'SK-노스볼트'라는 확실한 고객사로 30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에 나설 경우 엠플러스의 경우 기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를 고객사로 가질 수 있어 성장세를 키워갈 수 있습니다
2차전지 제조장비는 전형적인 천수답 형태의 사업구조로 발주사들이 발주를 하지 않으면 매출 외형도 줄고 실적도 작년처럼 적자가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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