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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하는 헤어제품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머리를 감기만 해도 염색 가능한 자연갈변 샴푸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모다모다에 이어 아모레퍼시픽도 염색샴푸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염색 샴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1일 이마트, SSG닷컴, G마켓 3사는 마케팅 협업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신상품 '려 더블 이펙터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를 타 판매 채널보다 약 1개월 가량 먼저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려 더블 이펙터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는 새치 커버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탈모케어 제품으로 한방 유래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Black ToningTM) 성분은 새치 커버 성분을 모발 표면에 보다 강력하게 달라붙게 하여 새치를 점점 어둡게 누적 코팅시켜 일시적으로 자연스러운 새치커버 효과를 주고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 기술인 진센루트셀(Ginsen Root CellTM)은 모근과 두피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헤러케어제품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위험성분이 없어 안전하고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 부담을 줄였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다모다 샴푸 원료로 사용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잠재적인 유전독성과 피부 감작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 판매를 금지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염색헤어제품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모다모다에 타격이 가는 식약처의 규제가 나온 것은 '오비이락'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다모다 샴푸는 최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식약처에 재검토를 권고하면서 판매를 재개할 시간을 벌었는데 위험성분을 대체한 제품으로 다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오랜 기간 검증된 안정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준수는 물론, 엄격한 자사 안전기준을 통과했으며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에 대한 부담을 줄여 독일 더마 테스트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를 획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다모다는 자연 갈변현상을 활용해 새치 케어 기능이 있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출시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홈쇼핑에서 초당 16병 판매되는 등 완판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핵심 성분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하기로 하면서 위기를 맞았는데 행정예고 시행 이후 6개월까지만 제조할 수 있고, 제조된 제품은 2년 동안만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서 행정예고 재검토를 권고했고, 식약처가 이를 받아들여 모다모다 샴푸는 2년 6개월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유예기간을 얻은 모다모다는 지난 2일 홈쇼핑 판매를 재개하면서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선보였는데 기존 프로체인지 블랙샴푸(300mL)의 신형 패키지와 상반기 출시 예정인 휴대용·여행용 제품에 적용하고, 올해 안에 나올 10여개의 새치케어, 탈모케어 신제품 라인업에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모다모다는 올해 미국시장 매출 목표를 3000억원(2억4000만달러)으로 잡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폭 늘려가고 있습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미국은 규모가 150억달러가 넘고 매년 6% 이상 꾸준히 성장하는 세계 1위의 헤어케어 시장이다. 미국 내 고객 반응이 뜨거워 올해 매출 목표를 2억4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0억원 전후로 정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폭 늘리는 중"이라며 "미국 내 공장 신설과 법인 규모 확대, 중국 법인 신설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헤어케어제품에 공을 들이는 것은 화장품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중국 화장품시장에 지나치게 투자해 놓아 지난 몇 년간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실적에서 고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개방될 중국 화장품시장에 헤어케어제품도 함께 런칭해 수익다각화를 시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지난 해 실적기준으로 18만 5천원이 적정주가로 나오기 때문에 지금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오프닝주의 대장주로 중국화장품시장과 먼세점 화장품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실적호전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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