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미국의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가 ‘100원 택시’ 발상지인 충남 서천을 방문해 자세한 사항을 전하며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습니다.

 

NYT는 11일(현지시간) 서천군에서 최초로 100원 택시가 출현하자 각 지자체가 잇달아 이를 채택, 지금 한국의 시골에서는 100원 택시가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구세주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NYT는 서천에서 100원 택시가 나온 계기부터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서천군은 2013년에 인구위기에 직면했는데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버스 승객 수도 감소해 수익성이 없는 노선이 전부 취소되면서 시골의 노인 인구가 이동하는데 큰 어려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콜택시를 부른 주민들은 1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군이 책임지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는데 이 아이디어는 너무도 성공적이어서 중앙정부가 지원에 나섰고, 이제는 다른 지역도 이를 채택, 농촌 대중교통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정부 관리들은 100원 택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마을에 버스를 배치하고, 이를 위해 더 넓은 도로를 건설하는 것보다 더욱 경제적이란 사실을 간파했고 이후 일사천리로 이 제도가 다른 지방에도 도입됐습니다.

 

마을 주민인 나정순씨는 “옛날에는 시장에 갈 때면 마을 앞 정류장까지 가방을 가지고 나가야 했지만 지금은 택시가 집 앞까지 태워다 줘 너무 편하다”며 “신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리를 다쳐 불편하지만 젊은이들이 모두 도시로 빠져나가 나같은 노인을 도와줄 사람이 주변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농촌에서 270만 명 이상이 100원 택시를 이용했는데 정부 조사에 따르면 100원 택시가 도입된 이후 농촌 사람들이 외출을 2배 이상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YT는 한국의 성공사례를 다른 나라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들은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이들 노인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시골에서 노인들이 이동의 자유를 가지게 되면서 소비활동도 늘어나고 지역경기도 좋아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나오기 전까지 "100원 택시"는 노인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베풀어주면서 이들 노인들이 갖고 있는 경제력이 시장에 사용될 수 있는 게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골에 잠겨있는 자본이 시장에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은 경기활성화에도 긍정적이고 젊은 인구가 빠져나간 시골 경제를 살리는데도 유용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