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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은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들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쌍용차 매각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정황이 드러나면서 자본시장의 시장의 신뢰성이 저하되고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지난 6일 임원회의를 열고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특정테마주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같은 차원에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의 체계적 협력과 관련 부서(공시·조사·회계)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고 특히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협의해 철저히 조사하고 발견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쌍용차 등 부실기업 인수를 통한 신사업 투자 등 호재성 미확인 정보의 공시 또는 언론보도로 사업내용을 과장 홍보해 주가를 올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데 투자조합·사모펀드 등의 상장기업 인수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정보이용 가능성 등도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데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과정에 참여한 투자조합들은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주가가 급등했을 때 주식을 대거 내다팔아 큰 시세차익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또 금감원은 관련 기업을 공시심사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증권신고서, 정기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의 제반 공시서류에 중요사항 기재누락·허위기재 여부 등을 집중 심사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쌍용차를 인수하기로 했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납입 마감일이었던 지난달 25일 2743억원을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고, 이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됐는데 지난해 5월말 9230원이었던 에디슨EV의 주가는 7월말 4만1900원까지 급등했는데, 금융당국은 실제 인수 의지가 없이 시세 차익을 노린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어 쌍방울, 이엔플러스, KG그룹 등이 쌍용차 인수설에 힘입어 최근 잇따라 상한가를 달성했고 이 가운데 이엔플러스는 지난 7일 컨소시엄 참여 검토 중단을 공시하며 주가가 17% 가까이 추락했습니다.
쌍용차 인수전에 있어 인수후보로나선 기업들은 하나같이 주가가 급등했을 때 자기주식을 매각하여 큰 시세차익을 챙겼는데 피해는 이런 공시나 언론보도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이 뒤집어 쓰게 된 것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해 쌍용차 인수후보로 거론된 기업들이 머니게임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인수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뛰어든 것은 다분히 주가급등을 노린 머니게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금감원이 조사에 나선다고 했으니 아마 2년 후 쯤이나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 이미 투자자들 기억 속에 사라진 뒤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실효성이 없는 조사와 결과 발표로 여전히 머니게임 하는 놈들이 날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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