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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8IYCjH1Ig

안녕하세요

베어링PEA가 PI첨단소재의 최대주주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PI첨단소재 경영권 지분 54.07% 인수 철회를 통보했습니다.

 

앞서 베어링PEA는 지난 6월 7일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PI첨단소재 지분 54%를 1조2750억원에 거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는데 당시 1주당 가격은 8만302원입니다.

 

베어링PEA는 인수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을 확보했고, 최종 인수 경쟁에서 똑같은 가격을 쓴 글로벌 화학기업 알케마 등을 누르고 최종 인수자가 됐는데 당시 매각주관사는 JP모건으로 높은 가격을 받아내기 위해 한 차례 더 인수 경쟁을 붙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패착이 되고 말았습니다

 

IB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정당국의 기업결합승인 통보를 앞두고 있던 시점으로 기업결합승인 후 베어링PEA로선 PI첨단소재 경영권 지분 인수 철회를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 필름 소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으로 9월 말 기준 매출액은 2235억원, 영업이익은 4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PI첨단소재는 2026년에는 매출을 지난해 대비 약 2.3배를 넘는 70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로 기존 모바일용 중심의 매출구조에서 향후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5G 고속전송, 반도체용 소재 등 전방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PI필름은 영하 269도~영상 400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내한·내열성을 갖추고 있는데 주로 PC와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등에 사용됩니다.

 

최근 PI필름은 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필름, 전기차 모터용 바니시 등 성장성이 뚜렷한 전기차 관련 소재로도 활용됩니다.

 

한편 PI첨단소재의 전신은 2008년 설립된 SKC코오롱PI로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50대 50 지분율로 합작사를 만들어 운영해 왔는데 2020년 글랜우드PE가 지분 54.06%를 약 6070억원에 인수했고 이후 SKC코오롱PI에서 PI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베어링PEA가 인수 작업을 중단하면서 500억 원에 이르는 위약금을 어떻게 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통상 대형 거래에서는 거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해 인수 포기 시 매도 측에 위약금을 내도록 한 경우가 많은데 이번 거래에서 베어링 PEA와 글랜우드PE는 500억 원을 위약금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베어링PEA는 중국 공정거래당국의 승인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위약금 납입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PI첨단소재 20220318 이베스트증권.pdf
0.63MB
PI첨단소재 20221021 삼성증권.pdf
0.5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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