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지하철 조커복장 일본청년 칼부림 방화 난동 사건 사상자 다수 발생

안녕하세요

 

일본 도쿄 전철에서 상상도 하기 어려운 묻지마 칼부림 난동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악당 '조커'로 복장을 한 남성이 일본 지하철에서 흉기를 휘둘러 17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것인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31일 일본 NHK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하고 있던 게이오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17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시청에 따르면 24세인 용의자는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 남성은 녹색 셔츠에 파란색 상·하의 정장, 보라색으로 보이는 코트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람을 죽여 사형당하고 싶었다"며 지난 8월 오다큐 전철 차내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참고로 했다고 진술해 모방범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칼을 휘둘렀을 뿐 아니라 열차 내에 기름 같은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였고 이로 인해 열차 내부 시트 일부가 타버렸는데 다행히 불은 약 30분 후에 꺼졌습니다.

 

NHK는 현장 목격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할로윈 분장을 한 것으로 생각됐다고 전했는데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은 열차 뒤쪽에서 사람들이 일제히 밀려왔다며 승객들은 차량 창문을 열고 도망쳤다고 전했다. 도망가는 도중에 "칼을 휘두르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는 등 매우 무서웠다고 전했습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도쿄 지하철에서 이런 범죄가 발생한 것은 최근의 일본 사회 분위기와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일본우익 정부의 혐오와 차별의 정치가 인본인들에게 심각한 스크레스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급그야 한국인에 대한 혐한을 넘어 일본인들 스스로에 대한 차별과 증오범죄가 이런 묻지마 범죄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정신 나간 사람들이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돌아볼 수 있는 사회복지제도의 확충이 필요해 보입니다

도쿄 지하철 칼부림 사건 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