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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0ONuV367JY

안녕하세요

폴더블 스마트폰용 특수필름을 제조하는 세경하이테크가 사모투자펀드(PEF)를 대상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 운용사 이상파트너스·자비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최근 코스닥 상장사 세경하이테크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거래 대상은 세경하이테크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 243만주와 회사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1400억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양측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최대주주는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총 34.9%(411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회사의 최근 시가총액은 1600억원대를 보이고 있고 지난 6월 2만원대에서 형성된 회사의 주가는 최근까지 40% 가까이 떨어져 최근 1만3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상파트너스·자비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세경하이테크 인수를 위해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 중인데 이번 투자에서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500억원가량을 출자해 펀드의 핵심 출자자(LP)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대주주가 손바뀜 되는 과정에서 회사는 RCPS를 발행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신사업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2006년 설립된 세경하이테크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IT 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기능성 필름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한국과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주요 사업은 크게 스마트 기기 제품 표면에 적용되는 데코필름과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광학필름, 스마트폰 내부 모듈 부분에 적용되는 보호필름 사업으로 구분되고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오포(OPPO), 샤오미 등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입니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향후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 따라 세경하이테크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회사는 2019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폰 특수필름을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선행개발에 참여할 만큼 기술 경쟁력도 갖추고 있는데 전체 매출액 중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광학필름과 특수보호필름(PL)의 비중은 절반에 이르는데 지난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268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00억원을 보였습니다. 

 

세경하이테크의 수익성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비교적 헐값에 매각하려 하는 것은 폴더블폰 대중화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 중국업체들의 추격이 무섭기 때문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중국에서도 폴더블폰용 광학필름들이 값싸게 시장에 나오고 있어 세경하이테크의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력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대중화 정책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 세경하이테크는 중국업체의 추격에 조바심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최대주주는 지금이 매각할 때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인데 구주 매각과 RCPS를 섞어서 매각하는 방식을 취한 이유도 인수자측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세경하이테크의 올 상반기 실적기준 적정주가는 2만원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이미 주가가 2만원대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은 하반기 실적둔화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세경하이테크 20220624 키움증권.pdf
0.6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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