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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이후 열달여만에 7만원선이 무너졌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52% 내린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조원 시대를 열었고 영업이익도 역대 두번째로 높은 성적을 냈는데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와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매출 증대의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잠정 매출이 7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공시했는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9% 오른 15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7% 올랐고 영업이익도 25.7%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66조9641억원) 매출을 1년 만에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호실적 발표에도 업황 둔화 우려에 주가는 발목을 잡히고 있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은데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이익 기여도가 큰 메모리 업황 둔화 여파로 실적 하락세가 전망된다”면서 “D램 가격 하락폭은 내년 2분기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런풀이는 주식시장의 생리를 모르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주가는 대상 기업의 실적에 좌우되는 것이지만 시장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사망으로 상속을 받은 이씨집안에서 상속세 납세를 위해 주식을 팔겠다고 나선 것으로 경영권을 잡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에서 매도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식매각을 직접 하지 않고 신탁계정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매도에 대한 결정은 전정으로 신탁을 받은 기관투자자들이 지는 것으로 이 주식을 시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매수한다면 증여세를 내지 않고 그룹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미 LG그룹에서 사용된 수법인데 희성그룹 회장은 결국 법정소송 끝에 무협의를 받은 성공한 탈세수법으로 볼 수 있는데 성공사례가 있기 때문에 삼성가도 유혹을 받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이건희 회장 사만 이후 삼성전자가 구만전자일 때도 안 팔던 주식을 칠만전자가 깨졌을 때 팔겠다고 나서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 주가하락은 이재용 일가의 지분정리 차원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장면입니다
홍라희여사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매도하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에 필요한 지분이라 시장내 싼값에 매수를 통해 차명으로라도 보유하고 싶을 것입니다
차명계좌일 경우 최대주주 지분에도 안 잡히기 때문에 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매각이 끝나면 삼성생명도 삼성전자도 더 이상 이씨집안의 상속세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실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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