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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sf9wJP2_SA

안녕하세요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하자 대우조선해양 사측과 노동조합이 동시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31일 오전 "(대우조선해양이) 대통령 동생의 동창으로 지목된 인사를 임명한 것은 단순히 상식과 관행을 벗어난 수준을 넘어서 관리감독 기관인 금융위의 지침을 무시한 직권남용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됐는데 박 대표이사는 1986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 프로젝트운영 담당과 선박생산운영담당, 특수선사업본부장, 조선소장 등을 지낸 조선전문가입니다.

 

31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국내 언론과 전화통화에서 "박 대표이사는 선박생산 관련한 업무만 36년 동안 해오신 조선 전문가다. 그런 사람이 전문가가 아니면 누가 전문가란 말이냐"라고 분노했습니다.



최상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대외협력실장 또한 "30일부터 보수 언론에서 박 대표이사가 거론되자 오늘 인수위에서 감사 요청을 했는데, 인수위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정치권이 대우조선해양을 흔들면 안 된다"고 비판했는데 그는 "회사는 정치권의 놀이터가 아니다. 과거에도 그렇게 해서 피해를 입었다"며 "이명박 정부 때는 정치권의 비리에 회사가 연루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현대중공업에 '특혜매각'을 시도해 3년간 시달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실장은 "우리는 오래 전부터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고 했다. 대표이사는 내부 경험을 하고 현장에 대해서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고 강조하며, "박 대표이사는 그런 측면에서 결함이 없다. 단지 서울 출신이 아니고 재무 경력이 없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선소 전문가가 아니라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우조선지회는 인수위의 입장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기로 했습니다

 

   
한편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대우조선해양이) 회생 방안을 마련하고 독자생존을 하려면 구조조정 등 고통스러운 정상화 작업이 뒤따라야 하고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조율할 새 경영진이 필요한 것이 상식이다"라고 주장했는데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 공적자금을 받은 대우조선해양에서 대규모 분식회계를 자행하고 회사돈을 횡령해 정치자금으로 상납하게 만든 것이 국민의힘이라는 사실을 벌써 잊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원 대변인은 "외형상 민간기업의 이사회 의결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쳤다고 하지만, 사실상 임명권자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자초한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고 주장했는데 근거를 대지 못하고 혼자만의 뇌피셜로 상장사의 이사회를 깡그리 무시하고 있는 모습인데 국민의힘 집권시기에 그래 왔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격억이 생각나는 대목인데 윤석열 인수위 사람들은 하나 같이 편향된 시각과 혼자만의 생각만 옳다는 아집에 빠져 있어 저러다 큰 사고 필 것 같아 국민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국민의힘 집권기에 대우조선해양은 대기업구조조정을 하는 산업은행과 엮어 더러운 권력이 국민혈세인 공적자금을 빼먹는 통로로 이용되었고 급기야 조단위 분식회계까지 저지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제대로 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도 산업은행이 책임경영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낙하산 인사를 지양하고 내부승진을 통해 자체적인 경쟁력을 키우게 했기 때문입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 실명까지 거론하며 막말을 쏟아낸 것은 대우조선해양 대표를 과거와 같이 국민의힘이 마음데로 할 수 있는 낙하산을 내려보내고 궁극적으로 이를 빌미로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을 몰아내 산업은행마져 점령하려는 수순이라 의구심이 듭니다

 

아무리 원 대변인이 무식하다고 해도 이런 전후 사정도 모르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마타도어를 할 수는 없을 것인지 그리고 상식을 운운하며 알박기 인사라고 하고 감사원 감사를 요청한다는데 오히려 인수위기 대우조선해양 대표자리를 눈독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데 매관매직을 하더라도 해야 할 곳과 하지 말아야 할 곳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할 겁니다

 

아무리 잇권을 잡았다고 해도 아직 취임도 하지 않은 인수위가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노골적인 월권을 자행하고 자리를 탐하는 것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진짜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러다 대우조선해양 부실이 더 커져 파산하거나 산업은행도 자본확충이 필요한 부실기업으로 전락하면 공기업 민영화 차원에서 헐값에 매각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신임대표이사 현 조선소장
국민의힘 집권기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주요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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