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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6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낸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8일부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 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남조선 당국은 또다시 온 민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따뜻한 3월`이 아니라 `전쟁의 3월`, `위기의 3월`을 선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 데 대해 "우리는 지금까지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 자체를 반대하였지 연습의 규모나 형식에 대하여 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50명이 참가하든 100명이 참가하든 그리고 그 형식이 이렇게저렇게 변이되든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라는 본질과 성격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와 행동을 주시할 것이며 감히 더더욱 도발적으로 나온다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도 시원스럽게 파기해버리는 특단의 대책까지 예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현 정세에서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 대남 대화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정리하는 문제를 일정에 올려놓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우리를 적으로 대하는 남조선 당국과는 앞으로 그 어떤 협력이나 교류도 필요 없으므로 금강산국제관광국을 비롯한 관련 기구들도 없애버리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향해서도 "대양 건너에서 우리 땅에 화약내를 풍기고 싶어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의 새 행정부에도 한 마디 충고한다"며 "앞으로 4년간 발편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북한의 첫 반응인데 남북경협을 위한 조직들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는 사실로 우리와 미국의 태도에 따라 북한이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한미군사훈련은 미국 군부와 우리나라 군부가 원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미군산복합체의 무기 시험장이자 미국산 무기를 팔아 먹기 위한 컨벤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외 방위산업 전시회에 나가보면 한미연합훈련에서 미국이 신무기를 전개하고 화력시범을 보인 장면들이 동영상으로 보여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미국의 이해가 걸린 문제라 우리가 좋든 싫든 한미연합훈련을 거부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이를 북한도 모를리 없지만 남북 정상간 합의 사항이라고 한미연합훈련이 시뮬레이션 훈련이라도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에게 뭔가 선물 보따리라도 주면서 눈감아 달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우리 말에 꿀 먹은 벙어리라는 말처럼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뭔가 선물 보따리를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맨 입으로 대화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북한 사정이 그 만큼 절박하다는 반증이 될 것입니다
당장 남북경협주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어도 북한이 남북대화에서 악역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맡은 것은 역할 분담에 따른 것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유화적인 제스처를 할 수 있게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면 다시 한반도의 봄은 찾아 올 수 있을 겁니다
남북경협주에게 인고의 세월이 아직도 남았나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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