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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0.5%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국내 기준금리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1.5%로 오른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국내 기대인플레이션도 높아지고 있어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써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힘자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신증권, 다올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은 연내 기준금리가 추가로 1,2회 인상돼 연말 시점의 기준금리가 2.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물가 전망에 대한 상향 조정 가능성, 금융 안정,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과만 놓고 볼 때는 (기준금리 인상이) '매파적'이었으나 채권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온건한'(비둘기적) 단어에 집중하며 강세장을 나타냈다"며 "기준금리 2.5% 수준까지 (시장이) 선반영해 둔 탓에 이번 회의를 '불확실성 해소' 정도로 인식하는 듯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14일) 국고채 3년물, 5년물, 10년물 등 수익률은 전일 대비 6.7bp(0.067%포인트)에서 11.3bp(0.113%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국고채 3년물은 지난 11일 9년 7개월만에 최고치인 3.186%까지 치솟은 후 빠르게 안정화되는 모습입니다.
허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 압력'과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 여건'을 근거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간 만장일치 인상으로 의결됐다"며 "대내외 금리상승 재료의 영향력과 한국은행의 5월 추가인상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다분히 미국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을 예고한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차이가 미 연준의 빅스텝 금리인상으로 금새 역전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먼저 금리인상을 해 두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시중금리 인상을 유발하고 이는 시장내 유동성의 감소로 나타나며 소비둔화를 가져올 수 있어 물가를 낮추는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균형감 있게 이뤄질 경우 경기상승이 이어지며 물가가 안정세를 찾는 "리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조금만 지나쳐도 "스테그플레이션"으로 빠져들 수 있어 경기침체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일년동안 미 연준은 7번~8번 금리를 인상해 연 2.5%대 금리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한국은행도 이에 맞춰 연 2%대 금리까지 각오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과 내수무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국내 에너지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4개 정유사들의 폭리에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추가적으로 더 올라가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데 이를 감독할 관료들이 회전문 인사로 제대로 감독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치권도 부정부패한 신자유주의자들이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있어 재벌의 탐욕을 제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은 금리인상을 반영하여 대형주 위주로 52주 신저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금리인상기에는 지수관련 대형주보다 재료를 가지고 자기 시장에서 꾸준한 수익을 가져가는 알짜배기 중소형주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정통적인 경기방어주인 제약바이오주들은 코로나19펜데믹으로 주가에 버블이 낄데로 끼어 오히려 지금같은 장세에서는 주가버블이 빠지는 주요 섹터가 되고 있어 과거의 경기방어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코로나19펜데믹에 소외되었던 전기전자주들이 그나마 수출호황에 실적호전을 나타내며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전기차와 관련된 종목들도 공급망 문제에도 판매가 증가하고 시장이 성장하는 분야라 관심이 필요해 보이고 자율주행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로봇관련주도 그렇고 고유가에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과 원전관련주들도 대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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