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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홈플러스 회생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인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한숨 돌릴 줄 알았지만 임금채불 문제도 해결 못하고 신규 긴급운영자금을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다시 손벌리는 신세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는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오간 상황에서도 하루하루 상황이 악화되어 가고 있는데 MBK파트너스의 무리한 차입매수LBO로 인해 부채가 급증하면서 37개 매장 운영중단과 직원임금채불이 쌓여가고 있어 해결책이 안 보이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체 104개 매장 중 37곳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으며, 현재 남은 67개 점포마저 가동이 멈출 위기라는 설명이다. 4월분 직원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데 이어 21일 예정된 5월분 급여 역시 체불이 확실시되는 등 내부 유동성은 이미 바닥을 드러낸 상황입니다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약 2,000억~3,000억 원 규모의 현금 확보를 통해 급한 불을 끄려 하고 있지만 매각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채권자별 이해가 상충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임금채불을 해결하는데 사용하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는 NS홈쇼핑으로부터 익스프레스 매각 잔금이 유입되기 전까지 버틸 수 있는 단기 브릿지론이나 구조 혁신을 위한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메리츠 측이 실행해줄 것을 제안했는데 유통기업 특성상 영업이 전면 중단되면 정상화가 불가능해 법정관리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곧바로 법인 청산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회생 여부가 불투명한 기업에 추가 대출을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배임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연대보증 등 상식적인 수준의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채권자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추가 대출을 해 주었다가 파산할 경우 다른 채권자들과 소송전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임금 포기 및 유예라는 내놓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내놓았지만, 납품사들은 점포 정상화를 위한 원활한 상품 공급을 거부하고 있어 근본적인 자금줄이 트이지 않는 한 홈플러스의 독자 생존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때 과도한 차입을 한 것이 홈플러스 부동산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거나 부동사 ㄴ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인데 쿠팡이라는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쇼핑 매출을 넘어서면서 대형마트 2위라는 지위가 가장 먼저 흔들렸고 이제는 3위였던 롯데마트에 밀리는 신세로 전락하고 있고 홈플러스의 몰락은 늘어나는 PB상품만큼 급전직하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현재 홈플러스의 임직원수가 2만여명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들의 미래도 불확실해 보이고 홈플러스에 물건을 납품하던 소상공인들도 납품처를 잃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파산할 경우 메리츠금융그룹이 떠 안게될 리스크도 커질 것으로 보이고 채권자들이 많고 기업어음 사기발행으로 물린 증권사들도 많아서 법정관리 중에 파산한다고 해도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민 70%에게 지급되는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대형마트 안의 소상공인 임대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규제를 푸러 지원하고 있지만 홈플러스의 부실은 MBK파트너스의 LBO인수로부터 유례한 것이라 이제는 파산 후 청산하고 잔여 자산에 대해 매각하여 회생시키는 것이 더 합리적이란 생각마져 듭니다

 

홈플러스 부실에 가장 큰 금융리스크를 지고 있는 메리츠금융그룹도 담보가 없는 자산의 손실을 생각할 때 최대 약 6000억원대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는 한 분기 순이익 수준이라 일정부분 타격은 있겠지만 지금같이 순이익이 많이 발생할 때 파산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홈플러스에 생계를 대고 있는 자영업자들과 여기에 납품하던 중소상공인들로 이들은 생계가 막혀 최악의 상황에 내몰릴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탐욕스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회장의 사저를 담보로 대출을 일으켜 지원했다고 할만큼 했다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보이고 있고 회장에 대한 사법조치도 현재 사법시스템에서는 실패한 상황이라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과 입주민들이 뒤집어 쓰게 생겼습니다

 

홈플러스 파산에 대한 리스크를 투자에서도 어느 정도 반영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담보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는 추가 대출을 해 주기 보다는 지금 파산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고 MBK파트너스도 최대주주이자 오너가 사저까지 담보로 긴급자금을 해준 상황에서 파산시켜 버리는 것이 부담을 덜어내는 방법이 되기 때문에 지방선거 전에 파산 시키는 것이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일종에 경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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