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독도 고유 영토 주장 '영토 주권 전시관' 재개관 외교부 항의
안녕하세요
18일 일본 정구는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도라노몬 미쓰이(三井)빌딩 1~2층에 자리잡은 ‘영토·주권 전시관’을 새단장해 재개관했습니다.
전시관에는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전시물이 있는데 전시물에선 특히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로 한국이 불법 점유 중이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조선 후기 때 일본에 가서 독도가 우리땅이라고 주장한 어부인 안용복에 대해서는 고작 어민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리기까지 했습니다
‘영토·주권 전시관’의 전시내용들은 패전국 일본이 고유영토를 패전의 와중에 잃게 되었다는 주장으로 일본인들에게 잘못된 영토주권의식을 심어주는 것으로 결국 독도영유권을 놓고 한일간 전쟁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독도영유권에 대해 역사적 주장을 근거로 주장해도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근대화 과정에 무인도인 독도를 먼저 군사적으로 점령하여 편입했기 때문에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전 역사적 근원에 대해서는 결코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적 기록을 가지고 따진다면 일본의 고유영토 주장은 근거를 읽기 때문인데 그런데도 "고유영토"라고 표현하는 것은 마치 역사적 근거가 있는 것인 양 포장을 하는 거짓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언론에서도 일본의 고유영토 주장을 그대로 받아 보도하며 이것이 마치 팩트인 양 기사를 남발하고 있는데 "고유영토"라는 말 자체가 거짓말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국립영토주권전시관에 지속적으로 즉각적인 폐쇄 주장을 해 왔는데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영토 영유권 문제는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본이 독도를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듯이 중국도 다오위다오 열도를 고유영토라고 주장하고 있고 일본은 센카쿠열도라고 부르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고유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같은 경우 2차 대전 말기 태평양전쟁 참전을 통해 사할린과 북방 5개 도서를 점령하여 승전국으로 전리품처럼 영토화 했는데 일본은 패전으로 빼앗긴 영토라고 돌려달라고 하지만 러일전쟁 와중에 일본이 침략해 빼앗은 영토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일본이 소유권을 주장하기에 근거는 미약해 보입니다
일본의 극우가 정부를 장악한 이후 동북아의 우환거리가 되고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와는 독도영유권을 놓고 전쟁도 불사할 태세라 일본은 우리 등뒤의 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민간인들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일본정부를 차지하고 있는 극우들은 여전히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여기며 우월의식에 빠져 있는데 이들 일본극우의 생각과 사상은 고스란히 한국 극우로 연결되어 있다는 징후가 여러군데서 확인되고 있는데 조중동 유력 레거시 미디어들이 한국어판과 일본에서 발행하는 일본어판의 기사가 다르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일본 극우들이 좋아하는 내용으로 일본어판이 나오면서 일본극우가 한국과 한국인을 무시하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최근에 건대입구역 근처 중국 음식거리에 한국극우인 자유대학이 일본극우들의 행진과 유사한 형식의 시위를 벌인 것이 한국극우가 일본극우와 연결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극우가 일베라는 온라인 놀이터를 벗어나 현실로 나와 일본 극우와 손을 잡으면서 우리 공동체에 진짜 위협이 되는 폐륜아들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극우가 주장하는 독도영토야욕을 꺽는 것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성장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