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사모펀드 IMM 전환사채 풋옵션 행사 재무위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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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양극재 소재 업체 엘앤에프가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재무적 파트너로 지원을 받아왔던 사모펀드 IMM과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보여 재무위험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엘엔에프는 지난해 리튬가격이 폭락하고 전기차 수요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고 동시에 주가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1·4분기에도 영업적자 1403억원을 기록했고 2·4분기에도 522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전환사채 투자자 입장에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수익을 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원금을 지키는 것도 어려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원금 상환해야 하는 CB는 엘앤에프가 올해 1월 10일 발행한 것으로 총 999억9996만원에 달하는데 엘앤에프의 CB 풋옵션 행사비율은 100%에 달해 투자자 모두가 조기에 원금상환을 요구한 셈입니다

 

엘앤에프는 조기상환일인 7월 10일에 풋옵션 비율에 해당하는 999억9996만원을 투자자에게 현금상환해야 하는데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상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풋옵션을 행사한 재무적투자자는 악셀 1호 유한회사로 사모펀드 운용사IMM크레딧솔루션 투자목적으로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로 만기는 2030년까지이지만 먼저 돈을 찾아가는 채권자가 장땡인 신뢰를 상실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풋옵션 대응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CB, 일반 회사채 등 다양한 발행 수단을 검토하고 있지만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엘앤에프의 실적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엘앤에프로서는 신규자금을 찾기 가장 아려운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어 자칫 부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엘앤에프의 1·4분기 말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885억원 수준으로 풋옵션 행사에 응하고 나면 현금보유 부족으로 사업을 계속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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